
서영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최근 설 명절을 맞이해 한국어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나라별 전통음식 나눔 등으로 구성된 '2025년 설맞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한글 캘리그라피(서예적 기법에 디자인을 더한 시각예술) 체험활동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사전에 연습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별처럼 반짝이는 당신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요', '빛나는 너의 꿈을 응원해' 등의 한글 문구와 미니꽃다발로 각자의 LED 양초를 꾸미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유학생들은 나라별 전통음식 나눔 행사를 통해 베트남, 중국, 한국 등에서 즐겨먹는 새해 전통음식을 서로 나눠 먹으며 한국에서의 따뜻한 추억을 쌓았다. 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고향을 떠나 온 학생들은 한국 명절 연휴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한국문화체험, 나라별 전통음식 나눔 등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생활 조기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영대 국제교육원은 올해 3월부터 실용한국어과, 산업공학과 등 외국인전담학과로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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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지역 명인·명장에게 감사패 받아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지역 명인·명장들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왼쪽부터 정나연 명장, 김경자 명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한문철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회장, 최군자 명인. 한경국기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지역 명인·명장들에게 감사패를 받았다.(사)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은 20일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은 광주·전남지역 명인·명장 등 신지식인 53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2021년에 설립됐고,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감사패 전달식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한문철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회장, 정나연 명장, 김경자·최군자 명인 등이 참석했다.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은 도교육청이 지역 명인·명장 등 신지식인을 활용해 아이들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다.한 회장은 "도교육청이 지역 학생들과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발전에 크게 기여해줬다"며 "명인·명장 등을 비롯한 도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지난해 도교육청은 지역 명인·명장 등 신지식인과 함께하는 '주니어 명인·명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각 학교 학생들이 여러분야 명인·명장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시키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가르쳤다.담양공고, 고흥도화고, 여수정보과학고, 전남미래자동차고, 영산포여중, 안산중, 함평학다리고, 전남조리과학고, 전남조리과학고, 동강중에서 전통차, 드론, 미래자동차, 요리, 도자기, 조각보, 대중음악 등을 전수했다.또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도 명인·명장 등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줬다.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을 수 있었으면 했다. 그런 취지에서 돕게 됐다"며 "명장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줘서 고맙다. 오히려 교육청이 감사하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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