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없고 쉬워
상위권 경쟁 치열 전망
의대생 증원 후 처음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이 없었고, 풀이에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문제도 없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다.
의대 입학을 목표로 반수생, 재수생, 삼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이 몰려 그만큼 변별력을 위해 평년보다 시험 난도가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지만, 예상보다 쉽게 출제돼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교육부는 14일 치러진 수능에서 국어영역은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변별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안배해 출제했고, 수학영역은 '킬러문항 첫 배제'한 지난해 보다 쉬운 수준으로 나왔다고 봤다. 또 영어영역 또한 추상적이거나 전문적인 개념을 다루는 '킬러문항'을 배제해 수능 취지에 맞는 문항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능에 전국 52만2천670명이 응시했고,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3만787명이 수험표를 받았다.
광주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1만6천846명이, 전남에서는 45개 시험장에서 1만3천763명이 수능을 치렀다.
수능 원서를 낸 당초인원보다 광주는 1천276명(7.62%)이 줄었고, 전남은 1천124명(8.17%)이 감소했다.
광주·전남 지역 1교시 결시율은 광주가 7.62%, 전남이 8.17%인 것으로 나타났다.
EBS 현장조사단 총괄을 담당한 윤윤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사는 "2025학년도 수능은 2024학년도 수능보다 전체 영역에서 쉽게 출제됐다"며 "6월 모평과 9월 모평을 통해 확인한 수험생 준비 상태 등을 반영해 적절한 난이도와 변별력 확보하기 위한 문항 적절히 배치했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조대여고 '다시 책으로', 학생 호응 속 대내외 호평 한강 문학기행 독서문화를 특화하고 있는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교장 김연희)가 광주시교육청의 제1회 광주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데 이어 '한강 문학기생' 대상학교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또 제15회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 대회에서 1학년 윤승희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독서학교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조대여고는 '서(書)로 생각을 켜고 열고 더하다'라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학교, 학년, 학급 특색활동으로 전개된다.학교 특색활동 '사이버독후감발표회'에 18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하고, 학기별 운영프로그램인 '저자와의 만남(박준 시인, 김동식 소설가)'에는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강의와 토론 사인회 등을 가졌다.사제 동행 독서학년 특색활동으로는 1학년은 '책산책', 2학년은 '서(書)로 미래를 열다'. 3학년은 '서(書)로 생각을 더하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또 매주 수요일 5교시에 공강시간 사제동행 독서 시간을 마련해 모두가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빛고을독서마라톤과 연계하여 감상문을 작성해왔다.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늘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해 학생들은 점심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손 책을 들고 생활한다. 이 프로램은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시한 '다시 독서로'와 연계되며 제1회 광주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또 1학년 윤승희 학생은 교내 사이버독후감발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김대중정신계승 글짓기 대회(주최 전남매일, 김대중 평화센터)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김동식 소설가와의 만남또한 수능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강 문학 기행'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12월 3일 34명의 학생이 장흥 소재의 한승원 문학학교와 보성 소재의 태백산맥문학관을 방문하여 작가를 직접 만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김연희 교장선생은 "청소년시절의 독서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라며 "학생들이 수험공부를 하면서 정신과 영혼을 풍성하게 하고 세상을 넓게 품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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