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등 역사적 의미 되새겨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광주 효동초등학교가 한강 작가의 수상을 되새기기 위해 특별한 수업을 열었다.
효동초는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강 작가의 글과 관련 기사들을 모아 수업 자료로 활용했다.
이날 학생들은 9개 일간지에 보도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관련 기사를 읽었고, 또 그의 작품인 '소년이 온다' 일부를 낭독하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가슴에 새겼다.
효동초는 옥외광고판과 학교 벽면 현수막을 통해 '광주 효동초 출신 소설가 한강 대한민국 첫 노벨문학상 축하합니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한강 작가는 1977년 광주 효동초에 입학했다.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를 따라 서울로 전학을 간 것은 1979년이다.
효동초 강택구 교장은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의 글로 전세계를 감동시켰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수업을 진행했다는 것에 학부모들에게 소개했더니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더라. 학생들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동강대 간호학과 '제3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동강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 간호학과가 숭고한 희생·봉사정신과 사명을 다짐하며 간호전문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예비 나이팅게일을 축하하고 힘차게 응원했다.동강대 간호학과는 지난 8일 본관 5층 나이팅게일홀에서 2학년 205(남 52·여 153)을 대상으로 '제3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이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며 간호전문직업인으로 발돋움하는 예비간호사로서의 마음을 다짐하는 의식이다.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선서생 보고, 촛불 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이민숙 총장 격려사, 광주광역시 간호협회 김숙정 회장 축사, 동강대 간호학과 재학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동강대 간호학과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끝난 뒤 본관 4층 학과실에서 학부모와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어 학생회관에서 간호학과 교수와 산업체 관계자들이 만나 취업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동강대 간호학과는 2013년 4년제로 승격됐고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5년 인증을 획득, 정부로부터 우수한 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인정받았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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