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선정

입력 2024.08.11. 14:21 한경국 기자
10년간 500억원 규모 지원 받아
중대분자 영역 연구 개요. 지스트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인공지능(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연간 50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크게 분자량 500 이하의 저분자 화합물 또는 항체, 단백질 의약품 등 대분자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의 중간 지대에 위치한 중대분자 영역은 새로운 신약개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개척이 필요한 중대분자 영역에 관한 연구 주제를 제안한 안 교수는 중대분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진희 지스트 교수.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연구에는 지스트를 비롯해 산업체(㈜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히츠)·연구소(한국화학연구원)·대학병원(서울대학교병원) 등 우수한 산·학·연·병 및 국제연구그룹(Caltech, Harvard Medical School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안진희 화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중 하나인 첨단바이오 분야의 산업 발전을 위해 중대분자 영역에서의 연구 혁신을 이루어 낼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장기적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