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 글로벌 리더 육성 본격화
동신대학교가 글로컬대학 UCC I-캠퍼스의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을 위해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와 독일 아헨공대 연구소 간 글로벌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동신대는 최근 독일 아헨공대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현지에서 칼만 펠로우로 연구 활동 중인 김춘식 동신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장과 독일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 토마스 그리스 소장이 협약을 체결하며 두 대학간의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헨공과대학교는 독일 명문을 넘어 유럽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며, 아헨공대의 섬유&소재 기술연구소(ITA)는 섬유와 신소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와 산학협력 성과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협약을 통해 두 대학 연구소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배터리, 신소재, 정보통신, 천연 염색 및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학생 교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신대는 김 교수가 독일연방교육연구부와 아헨공대에서 수여하는 칼만 펠로우십에 선정돼 연구 교류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연구 교류가 학생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김 교수의 지도로 전남도 인재평생교육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일 신재생에너지 선진지를 탐방한 동신대 학생 두 명이 전남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위해 독일 아헨공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것이다.
지난 2월 동신대 신재생에너지학과를 졸업한 이건창씨는 올해 10월 아헨공대 ITA 석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며, 컴퓨터공학과 4학년 조건씨도 내년 2월 동신대 졸업 후 아헨공대 석사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연합은 UCC I-캠퍼스를 통해 전남의 특성화 분야 산업을 발전시킬 정주형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며, 우수 학생의 경우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리더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수시 앞둔 대학들, 장학금 파격 혜택···"신입생 모셔라"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동신대 제공광주·전남 대학가가 9일부터 시작되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신입생 유치 경쟁이 뜨겁다.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금 대상이 아닌 학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장학금을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전남대는 학생들의 생활비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지원형 장학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교내 부속기관과 생활협동조합 등에서 일하며 공부하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열정 장학금,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주어지는 동행 장학금, 소득분위와 상관없이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도전 장학금 등이 대표적이다.목포대는 최근 확보한 재정을 통해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과 학생들을 위한 복지예산, 해외연수,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024년 연간 100억원 규모의 학생지원 목적사업비를 200억 규모로 2배 확대, 대학 생활과 통학 등에 대한 복지예산을 늘린 덕분이다. 또한 장학금 지급률을 등록금대비 115%로 높이고, 희망하는 전 학생들에게 글로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조선대는 신입생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성적에 의해 지급되는 입학우수장학금은 입학우수장학금1로 선발될 경우 정규학기 전체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동문의 자녀가 다시 부모님의 모교에 입학하는 등 부모 모두 조선대 학사 졸업생인 경우 자녀에게 입학 첫학기 등록금의 1/3을 동문자녀장학금으로 준다.호남대는 전형료 전액면제와 더불어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1/4감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 장학금을 준다. 특히 합격자 전원에게 대학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주는 치얼업 장학금도 있다. 이밖에도 성인학습자 및 만학도,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장학금 등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시행한다.광주대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분위~8분위 해당되는 신입생들에게 입학학기 등록금을 전액면제한다. 사실상 신입생 전체에게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에게는 80만원, 충원합격자에게는 4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외국학생 제외)을 지급하고, 학과장 또는 입학처장이 추천하는 장학금 혜택도 마련했다. 단, 신설학과인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면제 혜택이 주어진다.동신대는 학생들 학비 부담을 덜도록 15년째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장학금 혜택은 늘리고 있다. 지난해 동신대 재학생 중 장학금 수혜자 비율은 무려 90%에 달한다. 또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며 동기부여를 주는 어학우수자 장학금, 적극적인 자기계발 활동에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장학금으로 전환해 지급하는 마일리지장학금, 특성화고장학금, 다문화장학금, 외국인유학생장학금 등 풍성한 장학금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지원한다.광주여대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3개 전형의 복수지원에 대한 모든 전형료 및 접수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8구간 이내인 경우 첫 학기 등록금을 전액 감면하고 9분위 이상 및 국가장학금 미신청자에게도 합격자 전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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