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지역정주형 외국인력 양성 및 인력공급 확대를 위해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 대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외국인 현장실습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조선용접분야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는 지난해 7월 기준 85개사로 근무인원이 9천200여명이며, 주요직종은 용접, 전기, 도장, 배관, 조립 등이다. 최근 수주 증가에 따라 생산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외국인력 도입 확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는 3천여명으로 전체 근무인원 33%에 해당한다.
국내 이공계 전문학사 이상을 졸업한 유학생은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 취업이 확정되면 E-7(법무부가 지정한 분야에 취업하려는 전문가 및 기술자에게 발급하는 취업비자)을 취득할 수 있다.
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전담학과인 산업공학과 졸업생들은 한국어능력과 한국사회 적응력을 갖춘다면 실무능력 검증 없이 E-7 취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인력 수급이 필요한 제조업 분야 산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광주·전남 학비연대 파업 18% 참여···"큰 혼란 없이 마무리" 빵을 먹고 있는 학생들 모습. 뉴시스 광주·전남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일 총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대체급식 등이 이뤄졌지만 큰 혼란은 없이 마무리 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총파업에 광주지역은 전체 학교비정규직 조합원 17.1%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학비연대 조합원 5천157명 중 882명이 파업에 참여했다.학비연대 파업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257학교 중 127곳(49.4%)다.급식 대신 빵이나 우유로 대체품을 지급한 학교는 124곳, 간편식을 지급한 학교는 6곳이다.돌봄교실의 경우 거의 차질을 빚지 않았다.초등 돌봄교실 299곳 중 파업 참가로 미운영 된 곳은 4곳이다.전남지역은 전체 학교비정규직 조합원 18.4%가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전남지역은 관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학비연대 조합원 8천187명 중 1천506명이 파업에 나섰다.학비연대 파업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872곳 중 294곳(33.7%)다.급식 대신 빵이나 떡 등으로 대체품을 지급한 학교는 235곳, 간편식을 지급한 학교는 6곳, 도시락을 지참한 학교는 1곳이다. 49곳은 학사 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초등 돌봄교실 627곳 중에는 파업 참가로 미운영되지 않은 곳은 54곳이다.전국에서는 1만2천727개 학교 가운데 30.7%에 해당하는 3천910곳이 급식을 미운영했다.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신한 학교는 3천568곳, 도시락 44곳, 기타 126곳 등이었다. 급식으로 인해 학사일정을 조정한 곳은 172곳이다.학비연대는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11만원 인상, 직무보조비 월 5만원 신설, 근속수당 급간 9천원 인상, 정근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20% 인상, 정기상여금 50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총파업에 돌입했다.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파업이 없어 급식 등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4년 집단임금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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