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 학사일정 또 연기

입력 2024.04.12. 16:48 한경국 기자
전남대 29일·조선대 22일로 변경
무등일보DB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개강이 또 다시 연기됐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대 의과대학은 이날 열린 교수회의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개강 날짜를 오는 29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당초 전남대 의대 개강일은 2월19일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이 출석하지 않아 최근 15일로 개강을 미루는 등 세차례나 학사일정을 바꿔왔다.

이번에 변경한 개강날짜는 학생들에게 최후의 통첩과 같다. 수업 일수 절반을 채우지 못하면 유급 처리가 되는데, 학사일정상 더이상 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조선대 의대도 개강일정을 미뤘다. 최근 15일로 연기했지만, 학생들과 정부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수업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개강 일자를 22일로 바꿨다.

의대생 휴학계는 전남대 재학생 731명 중 575명, 조선대 재학생 725명 중 593명이 제출한 상태다.

의대 관계자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보면 더이상 개강 일정을 미루기 어렵다"며 "이미 일정이 많이 낮춰져서 주말이나 계절학기,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채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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