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5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5~29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윤리는 R2 10m 공기소총 입사와 R8 50m 소총 3자세에 출전, 금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R3 10m 공기소총 혼성 복사 단체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R6 50m 혼성 복사에서는 개인·단체전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윤리는 패럴림픽에 5차례 참가한 베테랑 명사수다.
1996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갖게 된 이윤리는 처음 출전한 2008베이징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서 동메달을 얻었다. 2020 도쿄 대회에서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올해 파리대회 출전해 은메달을 거머쥐며 시상대에 복귀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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