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업체 97명 근로자 중 4명 매몰…1명 사망
1명 추가 확인 후 구조 중…근로자 모두 내국인
노동부, 현장 급파…경찰, 36명 수사본부 구성
광주대표도서관이 공사장 붕괴 사고는 2층 옥상이 무너지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붕괴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2층 옥상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옥상층 절반은 이미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 양생까지 마친 상태였으며, 남은 나머지 부분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지대 설치 없이 옥상층 콘크리트를 타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사 측은 지지대 없이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 특허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공사도 지지대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연쇄적으로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동바리 등 지지대는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사 현장에는 총 97명이 근무했으며, 이 중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 최종 사망판정 받았으며 1명은 구조작업 중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위치를 파악 중이다.
매몰자 모두 하도급업체 직원으로, 국적은 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을 확인 후 밤샘 작업 진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 노동부 본부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는 중앙·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가 즉시 구성, 노동부 본부에서는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오영민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출동해 해당 현장에 대한 작업 전면 중지 조치를 했다.
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공사 금액 등 기준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망사고 등 중대한 재해가 발생하면 형사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이번 사고처럼 공공 건설 현장인 경우 발주처인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의 관계자도 책임 소재에 따라 처벌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광주경찰도 광주 공공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전담팀(36명)을 편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 광주 대표도서관은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연면적 1만1천286㎡로 지하 2층·지상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다. 광주시는 516억6천300만원을 투입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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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외국인노동자 추락 잇따라
전남 지역 공장과 축사 등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있따라 발생했다.2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9분께 나주시 동강면의 한 비료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몽골 국적 40대 노동자 A씨가 리프트 기계에서 약 4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후 2시57분께는 영광군 불갑면 한 돈사에서 작업 중이던 네팔 국적 30대 노동자 B씨가 약 1.5m 아래로 추락해 의식장애 증상을 보여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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