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VIEW] 챔필에서 송정까지 1천700원? 택시처럼 이용하는 'DRT'

입력 2024.09.25. 17:24 안태균 기자

'무등VIEW'란?: 무등일보가 전달하는 현장 영상으로, 생활과 여가 위주의 내용을 담아낸 콘텐츠입니다.

광주 시내에서 종종 보이는 분홍색 승합차. 바로, 버스를 택시처럼 호출할 수 있는 'DRT 버스'다.

요금은 1회 탑승 시 1천700원, 일권은 3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에는 광주송정역, 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비엔날레, 양림동 등 현재 9개의 정류장이 운영되고 있다.

앱을 통해 지정된 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수 분 내에 버스가 도착한다. 내부는 일반 승합차처럼 마련돼 있고, 앞쪽 전광판에서는 탑승자와 지정 좌석, 도착 예정 시간 등이 표출된다. 

이동 경로에 추가 탑승객이 없을 경우 목적지까지 직행하는데, 마치 택시를 이용하는 것 같다. 도착하기 전까지 핸드폰 앱에서는 알림을 틈틈이 보내주어 탑승과 하차를 놓치지 않도록 해준다.

이렇게 편리한 DRT. 그러나 문제는 탑승 대기 시간이 50분 가까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버스 운행 대수와 운영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 현재 광주에서 운영하는 DRT는 관광에 초점을 맞추어 주요 관광지 정류장을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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