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VIEW]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포스터에 보이는 익숙한 '이 그림'은?

입력 2024.09.11. 11:07 안태균 기자

'무등VIEW'란?: 무등일보가 전달하는 현장 영상으로, 생활과 여가 위주의 내용을 담아낸 콘텐츠입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포스터. 1447년 안평대군 꿈속 광경을 그렸던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했다. 구불거리는 선과 산맥이 마치 소리의 파형을 연상시킨다.

포스터가 보여주듯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구성돼 모든 소리가 중첩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이 보는 것도 해야 하지만 동시에 '들어야 하는 전시'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라고 표현할 수 있다.

'공간'도 이번 전시의 핵심적인 화두다. 공간의 이동과 적응으로서 이주, 거주 위기, 도시의 포화 상태, 그리고 인간이 아닌 종의 공간을 위협하는 환경 파괴,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 공간 이야기 속 담긴 인류세를 작가들이 어떻게 풀어내는지 살펴볼 수 있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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