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기획부터 안내까지, 공연·전시 깊은 관심

“아이들이 제가 직접 기획한 공간에서 뛰놀며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안전하고 다채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 어린이콘텐츠기획팀 강혜미 주무관은 지난 21일 신안교육지원청·신안증도중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신안증도중학교 학생 기자단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콘텐츠 기획자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강 주무관은 ACCF 어린이 문화관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투어를 담당하고 있다. 평소 전시나 공연을 즐겨 보면서 문화 콘텐츠 기획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강 주무관은 학생 기자단을 보고 “취재 열기가 뜨겁다”며 웃어 보였다.
가장 어려운 점을 묻자 그는 “관람객들이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지, 끝없이 고민하는 것”이라며 “어린이마다 각기 관심사나 경험이 다르기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방대한 어린이 문화원 내부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공간으로는 ‘자연과 생활’, ‘와글와글 도서관’, 올해 말에 신설하는 ‘유아 놀이터’ 등을 꼽았다.
강 주무관은 “특히, 와글와글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달리 조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면서 “아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어린이 문화원에서 책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활동도 준비돼 있다. 일종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문화원은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놀고, 경험하면서 다채로운 국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세훈·강제은 학생 기자
정리=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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