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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대신 풀어드릴게요!
"내가 알고 있던 게 틀렸다니..."
매년 돌아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면 주목!
우리가 미처 몰랐던 광복절 이야기, 무식백과에서 쉽게 알려드릴게요.
▶ 광복절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 원래 이름은 광복절이 아니었다?
▶ 태극기, 아무렇게나 달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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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광복절 하면 흔히 1945년 8월 15일만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8월 15일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가 있어요.
• 1945년 8월 15일 → 국권 회복
• 1948년 8월 15일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즉, 광복절은 국권 회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함께 경축하는 날! 그리고 올해 2026년은 광복 81주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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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이름은 광복절이 아니었다?
1949년 정부가 처음 제출한 법안에서 8월 15일의 이름은 '독립기념일'이었어요. 그런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금의 '광복절'로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 한눈에 보자! ★
• 정부안 → 독립기념일
• 국회 심의 → 광복절로 변경
• 1949년 10월 1일 → 국경일로 법제화
우리가 익숙하게 부르는 '광복절'도 처음부터 이 이름은 아니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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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아무렇게나 달면 안돼요!
광복절과 현충일, 태극기 다는 방법도 달라요.
• 광복절 →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
• 현충일 →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게양
왜 다를까요?
광복절은 나라를 되찾은 것을 경축하는 국경일, 현충일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광복절에는 광복절의 의미부터 태극기 다는 법까지 제대로 기억해두세요!
강수아기자 rkdtndk7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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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추니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작품의 완성은 관람객”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호추니엔 예술감독.
“관람객은 작품을 완성하는 ‘공동 창작자’입니다.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모든 관람객이 자신 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즐기고 경험하길 바랍니다.”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호추니엔(Ho Tzu Nyen) 예술감독은 “머릿속에 구상했던 작업들이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실현되는 과정을 보며 기뻤다”면서 “많은 순간 예술이 정치 앞에서 무력해 보일 때가 있지만, 정치는 사라져도 예술은 끝내 살아남는다”고 강조했다.다음은 호추니엔 감독과의 일문일답.-개막을 앞둔 소회가 어떤가.▲아직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수개월, 혹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머릿속으로만 꿈꿔온 구상이 실제로 눈앞에 구현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매우 벅차오른다. 나와 큐레이터들이 함께 긴밀히 작업해 온 꿈이 현실로 바뀌는 과정을 보며 깊이 감동하고 있다.-예년에 비해 참여 작가 수를 줄이고 전시의 밀도를 높인 배경은 무엇인가.▲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됐다. 다른 비엔날레를 방문할 때 수많은 작품과 작가 수에 치여 처음부터 피로감이나 불안감을 느끼곤 했다. 지난 20여 년간 세계 비엔날레들은 점점 더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해 왔지만, 이는 관람객의 집중력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 때가 많다. 이번에는 작가 수를 줄여 관람객이 부담 없이, 최선의 상태에서 엄선된 작품들과 깊게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예술을 경험하는 데 있어 ‘집중’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다.-제주 화산암이나 사운드·영상 작품 등에서 극단적인 시간의 속도감이 교차한다. 관람객이 이를 어떻게 느끼길 바라나.▲우리는 흔히 ‘변화’라고 하면 갑작스럽고 격렬한 사건을 떠올린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변화는 매일 마주하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처럼, 눈치채지 못할 만큼 느리고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지구가 에너지를 축적해 화산을 형성하는 데는 긴 지질학적 시간이 걸리지만, 폭발해 용암이 식고 암석이 되는 순간은 순식간이다. 화산암 자체에 ‘매우 느린 시간’과 ‘매우 빠른 시간’이 동시에 담겨 있는 셈이다.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삶과 자연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변화의 속도와 리듬을 감각적으로 깨닫기를 바란다.-오월어머니집 미술 작품 등 광주의 역사와 연대를 재조명한 시도가 눈에 띈다.▲광주라는 도시를 이해하는 것은 5·18민주화운동을 알아가는 과정과 떼어놓을 수 없다. 1980년대 광주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로 확산된 풀뿌리 민주주의의 거대한 이정표였다. 하지만 동시에 직접 경험한 이들에게는 깊은 트라우마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이 트라우마에만 갇혀 있지 않고 넘어설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오월 어머니 집’의 여성들은 스스로의 삶과 실천을 변화시키며 비극을 치유로 전환해 온 분들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어머니들의 회화 작품은 그 깊은 자기 변화와 전환의 여정을 담은 기록이다.-최근 대만·중국 등 국제 정치적 갈등과 관련해 파빌리온 이슈가 주목받고 있는데.▲예술은 국가의 경계나 정치 체제를 초월하며, 정권이나 국가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된다.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가 국가라는 틀을 넘어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처럼 말이다. 많은 순간 예술이 정치 앞에서 무력해 보일 때가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는 사라져도 예술은 끝내 살아남는다.-광주비엔날레를 찾을 관람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관람객은 작품을 완성하는 ‘공동 창작자’다. 작가가 작품을 내놓더라도, 관람객이 각자의 관점과 방식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완성된다. 모든 관람객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전시를 자유롭게 즐기고 경험하길 바란다.김현주기자 5151k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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