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인문학’으로 은퇴 후 중장년·노년 가꿔가세요

입력 2026.07.07. 10:22 김혜진 기자
은암미술관 15일부터 10월까지 인문강좌
성진기 교수등 참여 철학, 영화 스토리텔링 등 풍성

은암미술관 ‘미래의 내가 되기, 인생 2막을 여는 생애 인문학’ 강좌가 오는 15일 4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은암미술관 ‘생애 인문학’은 중장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동구 전일빌딩245에 위치한 하나은행 1층 컬처뱅크 세미나실에서 10월 7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 이후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 및 노년층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영화 읽기’와 ‘인문학 강의’가 융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영화읽기는 ‘키드’, ‘위대한 쇼맨’, ‘포레스트 검프’, ‘여인의 향기’, ‘빌리 엘리어트’, ‘체인지 리브스’, ‘아마데우스’, ‘코다’, ‘레미제라블’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작 영화들을 매개로 용서, 자아정체성, 선택의 자유, 의사소통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룬다. 영화 스토리텔링과 소감 나누기 외에도 ‘뇌의 특성 이해’, ‘인간의 고귀한 충동’, ‘품위 있는 노년’, ‘인생의 마지막 설계’ 등 철학적·지각적 강의가 함께 열린다. 강사진으로는 성진기, 이정균, 강신갑 교수가 참여해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수업을 이끌 예정이다.

8월 중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을 위한 공연 감상 등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고, 마지막 날인 10월 7일에는 소감 나누기와 결과발표 전시회 등이 전개된다.

모집 대상은 중장년 및 노년층으로,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매회 2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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