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다큐멘터리 '소영의 노력' 상영
배우 유지태와 오재형 감독 참석 GV

배우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를 관람하고 감독·배우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영화 행사가 열린다.
광주극장은 오는 18일 오후 3시 광주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소영의 노력’을 상영한 뒤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시작된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유지태가 독립영화와 관객, 예술영화관을 잇기 위해 직접 기획·후원해 온 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와 함께 전국 예술영화관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광주극장이 첫 번째 상영지로 선정됐다.
상영 후에는 유지태 배우를 비롯해 오재형 감독, 김소영 배우, 정희정 배우가 참석해 작품 제작 과정과 촬영 비하인드,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등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소영의 노력’은 장애를 가진 무용수 김소영의 삶과 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소영은 ‘일반인’의 몸을 상상하며 춤을 추고, 무용 스승인 희정은 동작을 외우기보다 몸으로 기억하라고 말한다. 영화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춤을 익혀 무대에 오르고, 공연이 끝난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소영의 시간을 차분히 따라가며 장애와 예술, 삶의 의미를 담담하게 비춘다.
이 작품은 2024년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상을 비롯해 2025년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 관객상, 2025년 제8회 서울무용영화제 베스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온라인 예매 플랫폼 디트릭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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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음악극 전우치 18일 담양공연
지역사회에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담양의 영웅 전우치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극 ‘전우치-후예의길’을 오는 18일 오후 5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담양 출신 전우치를 주제로 해 노래와 음악, 내레이션으로 그의 삶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담양에 전해 내려오는 전우치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 담양을 찾은 대학생 ‘우민’이 우연히 집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전우치는 담양출신으로 16세기 송도, 즉 개성에서 황진이와 서경덕과 함께 교류한 기인이자 도술가로 실존 인물이다. ‘지봉유설’, ‘대동기문’ 같은 조선시대의 각종 기록에는 전우치가 ‘환술(변신술, 둔갑술)과 기예에 능하고 귀신을 잘 부렸다’등 그에 관한 신비한 행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미뤄 환술과 도술에 능했던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무대에는 소리꾼 2명이 출연해 호남필하모닉 29인조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에 맞춰 소리와 연기를 선보인다. 한국화의 정서를 살린 무대 영상과 전우치 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해 극중 이야기꾼과 성악가들의 노래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한다.김수연 호남필하모니 총감독은 “어르신들에게는 잊혀졌던 옛이야기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모험과 판타지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세대 간의 정서적 연결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우치 후예의길 공연은 사단법인 누림이 주최 주관하고 담양군이 후원한다. 공연은 전석 1천원이며, 사전예매는 16일 오후6시까지이다.이용규기자 hpcygle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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