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시조문학 발전에 기여한 원로·중진 시조시인을 기리는 제10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로 이승은 시인과 김연동 시인이 선정됐다.
계간 ‘시조시학’은 최근 제10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26일 오후 3시 전남 진도군 임회면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시조대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수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시조시인을 발굴·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깊이 있는 예술혼을 바탕으로 뛰어난 시조 작품을 창작하며 시조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제10회 수상자로 선정된 이승은 시인과 김연동 시인은 오랜 기간 시조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작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아 왔다. 두 시인은 한국 시조의 전통적 미학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언어를 접목해 시조 문학의 지평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우수작 선정 시인으로는 신춘희, 박정호, 염창권, 임성규, 이종문, 임성구, 김선호, 옥영숙, 김윤숙 시인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제10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작과 심사평, 수상 소감 등은 계간 ‘시조시학’ 여름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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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농악의 울림
광산농악보존회의 정기발표회.
광주광역시 무형유산인 광산농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명인들을 기리고 전통 농악의 매력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사)광산농악보존회는 오는 14일 광산농악전수교육관과 쌍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산농악 명인 추모제’와 ‘제28회 광산농악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이날 오전 11시 광산농악전수교육관에서는 ‘광산농악 명인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는 광산농악의 예술적 기반을 다지고 전승에 힘써온 선생들의 뜻을 기리는 행사로, 후배 예인들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어 오후 5시에는 쌍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8회 광산농악 정기발표회’가 펼쳐진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광산농악의 대표 연희인 판굿이 무대에 오른다.광산농악보존회의 정기발표회.판굿은 농악대의 다양한 진법과 개인놀이, 잡색들의 해학적인 연희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광산농악의 백미로 꼽힌다. 화려한 고깔 기예와 남도 특유의 신명 나는 가락, 역동적인 춤사위를 통해 광산농악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정기발표회에는 전라남도 무형유산인 영광 우도농악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영광 우도농악은 유랑협률사의 연예농악과 천안전씨 세습무계 집단의 신청농악 전통을 계승한 농악으로, 특유의 역동적인 판굿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투호놀이, 윷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0년 설립된 광산농악보존회는 광산농악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정기발표회와 대보름굿, 전통문화 체험행사, 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광산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명인 추모제를 통해 선생님들의 예술정신을 되새기고, 정기발표회를 통해 시민들과 광산농악의 흥과 멋을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광산농악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연 및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광산농악보존회(062-960-9987)를 통해 가능하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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