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코트 가르는 강스파이크···제38회 무등기 전국배구대회 열린다

입력 2026.04.09. 14:41 한경국 기자
풍물패와 함께하는 입장식 등
배구 한마당… 12일까지 열전
어린이 남녀 8개팀 풀리그전
클럽부·교직원부 토너먼트로
지난해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37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 교직원부 경기에서 대촌중앙초등학교 공격수가 성덕초등학교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전국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8회 무등기 전국 어린이·어머니·교직원 배구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등일보와 (사)엠디에스앤씨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구 대회답게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단의 열기로 벌써부터 화순 일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부와 여자클럽부, 교직원부 등 총 34개 팀이 참가해 코트 위에서 예측 불가능한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어린이부는 남녀 각각 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남자부에서는 제36회 우승팀인 순천대석초를 비롯해 이리부송초, 흥덕초, 금호초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여자부 역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부산사하초와 왕좌 탈환에 나선 치평초, 목포낭만배구스포츠클럽, 금호초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각 부문 우승팀의 지도자와 선수들에게는 지도자상,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등 상장이 수여되며 미래의 배구 스타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동호인들의 열정이 가득한 여자클럽부와 교직원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6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클럽부에서는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광주썬클럽의 행보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화순테라피, 목포레전드 등 지역 강호들이 연패 저지를 선언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많은 20개 팀이 출사표를 던진 교직원부는 이번 대회 최고의 격전지로 꼽힌다. 지난해 우승팀 광양백운초를 비롯해 순천남산초, 울산 약수초 등 전국 교육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37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 교직원부 경기에서 대촌중앙초등학교 공격수가 성덕초등학교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모든 부문의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함께 화순사랑상품권, 트로피가 수여된다. 상금 규모는 교직원부 우승팀 70만 원을 필두로 여자클럽부 60만원, 어린이부 50만원 등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위는 공동 시상으로 운영돼 보다 많은 팀이 수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부의 경우 장려상까지 시상 범위를 넓혔다. 단 1위부터 3위까지는 트로피가 함께 수여되지만 장려상의 경우 상패와 상품권만 전달된다.

대회의 재미를 더하는 부대 행사와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먼저 개막식 직후에는 관중석을 향해 배구공 50여개를 던져주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회의 백미 ‘입장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풍물패의 신명 나는 가락에 맞춰 각 팀이 준비한 기발한 의상과 독특한 응원전을 선보이는 이 자리는 매년 무등기 최고의 볼거리로 꼽힌다. 올해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펼친 4개 팀에게는 각 2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대회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한 이들을 위한 심판상과 공로상(각 10만 원), 감사상(20만 원)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