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무거워···더 많이 공부해야"

입력 2026.02.02. 18:16 김혜진 기자
亞문화중심도시조성위 위원장에
'바위섬' '직녀에게' 가수 김원중
장관급…현장 예술가 선임 '눈길'
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무등일보DB

“어깨가 무겁습니다. 더 많이 듣고 공부해야겠죠.”

2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수 김원중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장관급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씨를 임명한 바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광주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인 만큼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이자 K-민주주의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담양 출신으로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주로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보듬은 노래를 불렀다.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담은 ‘바위섬’, 통일에 대한 민족 염원을 담은 ‘직녀에게’ 등으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으며 6장의 독집 앨범을 발매하고 30여 장의 앨범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5·18 추모거리공연 30일’ ‘4천만의 대합창 전국순회공연’ ‘5·18 영령 49일·49재공연’ ‘잘가라 지역감정 49개 도시 순회공연’ 등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 노래해 왔다.

기획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2003~2004년 매달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 모으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을 가졌고 이의 정신을 이어가는 공연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를 2010~2023년 개최해왔다. 2013 광주평화음악제 총감독, 2014년 오월창작가요제 총감독, 사단법인 오월음악 이사장, 2021~2023 남북음악인 교류협의회 남측 회장, 사단법인 코리아-유라시아 로드런 이사장 등을 맡는 등 지역 문화를 가꾸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에도 참여해왔다.

특히 대중문화계 인사가 장관급에 선임된 것은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이어 두 번째라 눈길을 모은다.

김 씨는 “어깨가 무겁고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이주 내로 관련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 사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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