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일보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5·18 기념재단과 함께 마련한 문학기행은「'소년이 온다', 광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국의 문인 등 문화계 인사 30여명과 함께 지난 4-5일 국립망월묘지와 옛 전남도청 등 소설 속 무대를 중심으로 소설을 음미해보는 여정으로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매개로, 5·18민주화운동의 현장과 광주의 역사·문학적 기억을 함께 체험하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기억의 장소'를 걷고 듣고 느끼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예술과 여행의 언어로 확산하는 무대다.

1980년 항쟁의 심장부이자 동호의 주 무대인 옛전남도청(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과 전일 245와, 5·18기록관, 옛 적십자병원 , 금남로 등 1980년의 시간을 만나보는 일은 각별하다.
특히 국립518묘지 인근의 '환벽당'을 찾아 500년의 역사를 거슬러 문학의 향기를 교차 감각해보고, 광주의 가장 핫한 양림동의 문화와 역사를 통해 현대의 광주를 함께 호흡해보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특히 시민 특별강좌로 박구용전남대 교수(철학고)를 초청, 한강문학을 철학적으로 분석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조덕진기자 mdeun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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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류현경·배우 염혜란 광주극장에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스틸컷
광주극장이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화제작의 관객과의 대화(GV)부터 역사의 이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시사회까지 스크린 안팎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됐다.오는 17일 오후 2시에는 영화 '고백하지마'의 GV가 열린다. 이 작품은 배우 류현경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연출뿐만 아니라 출연, 편집, 배급,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제작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프로젝트 매니저'형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영화 '고백하지마' 스틸컷영화는 장편영화 '하나, 둘, 셋, 러브' 촬영 현장에서 배우 충길이 현경에게 고백하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상황을 담고 있다. 현실과 연기의 경계가 무너지는 찰나와 류현경 감독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순간들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류현경 감독과 더불어 영화 '어쩔수가없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엄혜란 배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두 배우의 깊은 인연과 영화 제작 뒷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이어 22일 오후 5시에는 하이브리드 역사 다큐멘터리 극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의 광주 특별 시사회가 개최된다.영화는 1979년 10.26 사건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1946년부터 1980년까지 김재규, 박정희, 장준하 세 인물의 첫 인연부터 마지막 운명까지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추적하며 사건의 전후 맥락을 종합적으로 통찰한다.독립영화사 리얼곤시네마가 제작하고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함께보기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시사회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관람료와 상영 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극장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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