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일보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5·18 기념재단과 함께 마련한 문학기행은「'소년이 온다', 광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국의 문인 등 문화계 인사 30여명과 함께 지난 4-5일 국립망월묘지와 옛 전남도청 등 소설 속 무대를 중심으로 소설을 음미해보는 여정으로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매개로, 5·18민주화운동의 현장과 광주의 역사·문학적 기억을 함께 체험하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기억의 장소'를 걷고 듣고 느끼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예술과 여행의 언어로 확산하는 무대다.

1980년 항쟁의 심장부이자 동호의 주 무대인 옛전남도청(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과 전일 245와, 5·18기록관, 옛 적십자병원 , 금남로 등 1980년의 시간을 만나보는 일은 각별하다.
특히 국립518묘지 인근의 '환벽당'을 찾아 500년의 역사를 거슬러 문학의 향기를 교차 감각해보고, 광주의 가장 핫한 양림동의 문화와 역사를 통해 현대의 광주를 함께 호흡해보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특히 시민 특별강좌로 박구용전남대 교수(철학고)를 초청, 한강문학을 철학적으로 분석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조덕진기자 mdeun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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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전남 통합은 미래핵심 거점 도약하는 출발점" 광주여성단체협의회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통합 논의가 행정 효율이나 경제 성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민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와 전남은 민주주의의 역사와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일궈온 한 뿌리"라며 "이번 통합은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통합 과정에서 성평등, 돌봄, 복지, 안전이 획기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구조로 이어져야 하며, 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새로운 상생의 길을 여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통합이 국가의 행정·재정 권한을 실질적으로 이양받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맞춤형 특례 확보를 통해 지방분권의 선도 모델을 만들고, 행정 효율을 넘어 성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영숙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은 "광주·전남 통합은 규모를 키우는 일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라며, 여성의 경험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때 진정한 상생과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24개 여성단체와 광주 5개 구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만여 명의 회원이 함께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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