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경루서 6개국 청년 예술가
몽골 미디어아트 융합 공연
태국 도예 문화상품 개발 등
1년간 협력성과 시민과 공유
“광주 문화외교 역량 확산 계기”

광주의 건축학도와 인도네시아의 미술학도가 만나 안전한 도시를 위해 거리를 가꾸고, 광주와 몽골의 예술인들이 만나 몽골의 전통문화를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재창조한다. 지난 1년간 아시아 곳곳에서 예술로 협력하며 공존의 미래를 그린 청년예술가들이 광주 희경루에 모여 그간의 교류 성과를 선보이는 축제를 열었다.
지난 17일 오후 광주 남구 천변좌로 희경루 앞 무대에서 '2025 아시아 뉴턴페스티벌(Asia New Turn Festival)'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정다은 광주시의원,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문창현 광주동구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과 시민, 몽골과 태국, 대만, 우즈베키스탄, 광주 등 6개국 청년예술가와 교수진들이 함께 했다.
'새로운 턴,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광주시의 아시아도시간 문화교류협력사업 '아시아 컬처 오다시스(Asia Culture ODASIS)'의 시민보고회이자, 광주형 문화ODA의 하이라이트였다.

'뉴턴(New Turn)'은 전환과 도약을 뜻하는 주제로, 각국에서 진행된 문화ODA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이 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시너지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몽골·태국·우즈베키스탄·대만 등 5개국 예술가와 기획자, 그리고 광주 청년들이 참여해 전시, 공연, 미디어아트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립대와 광주대 학생들이 함께 한 도시안전 디자인 프로젝트 '갈루르 세리아(Galur Ceria)', 광주의 임용현, 문창현 작가와 몽골 울란바토르 시티대학교 교수진·학생들이 몽골의 전통예술 '흐미'를 활용해 만든 '미디어아트 융합 공연', 태국 라차몽콘국립대와 조선대가 협력해 만든 태국 람푼시 도예문화상품 개발,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재생 아이디어 교류, 대만의 장애 예술가 국제교류전 등 다양한 협력 성과물들이 공유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로 희망을 주고 아시아를 잇는 도시연대의 실험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쌓아온 문화외교 역량과 민주·인권의 도시 정신이, 예술이라는 언어로 각국의 사회문제와 일상을 비추는 과정으로 확장된 것이다.
또 도시 재생의 상징적 공간인 희경루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아시아 청년 예술가들에게 광주의 전통문화와 예향의 정취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이같은 역사적 공간에서 '예술로 연결된 도시들'을 구현하며, 아시아 청년세대가 협력과 공존의 미래를 그려보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김영문 부시장은 "뉴턴페스티벌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도시와 시민, 그리고 아시아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협력 모델"이라며 "광주의 문화ODA가 지역의 경험을 넘어 아시아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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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거버넌스대상 시상식 성료
무등일보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 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과 행정 성과를 평가·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과 공공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학계 인사,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종석 무등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등일보는 앞으로도 지역의 중심을 지키며, 지역민들의 아픔과 요구를 면밀히 반영해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한국거버넌스학회 소속 행정학 전공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단은 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성과와 행정혁신, 지방의회의 창의적이고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 공공기관의 거버넌스 및 경영 혁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부문별 수상 내역을 보면, 행정대상 지방자치단체(장) 부문에서는 행정혁신 부문에 ▲장성군 ▲고흥군 ▲광주 남구 ▲광주 광산구 ▲광주 북구가, 지역발전 부문에 ▲영광군이 각각 선정됐다.의정대상 지방의회 광역의원 부문에서는 의정부문에 ▲심철의 광주시의회 의원(광주 서구4) ▲안평환 광주시의회 의원(광주 북구1) ▲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광주 남구2) ▲한준수 전남도의회 의원(순천2)이 이름을 올렸다.지방의회 기초의원 부문에서는 혁신비전 부문에 ▲문선화 광주시 동구의회 의원(의장) ▲한양임 광주시 북구의회 의원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의정부문에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원(의장) ▲김태완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 ▲김기용 장흥군의회 의원(부의장) ▲이숙희 광주시 북구의회 의원 ▲신정훈 광주시 북구의회 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원(의장)이 각각 수상했다. 지역발전 부문에서는 ▲김건안 광주시 북구의회 의원이 선정됐다.공기업대상 지방공기업 및 단체 부문에서는 거버넌스 부문에 ▲광주도시공사 ▲광주환경공단 ▲광주관광공사가, 경영혁신 부문에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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