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전남에서 진행된 문화기획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역량강화 워크숍이 성료했다.
전남문화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올해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단체 및 문화기획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장무장 토끼캠프: 퇴깽이 구출작전'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료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선택의 권한을 부여하여 수요자 맞춤형 강연과 참여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테이블로 구성했다.
의식주·대상·질문·로컬·몸·관계라는 6개의 주제를 참여자들이 강사와 함께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보는 형태의 강의로써, 각 주제를 통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 문화기획자로서의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서로 공유하는 네트워크 자리도 함께 마련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워크숍 참여 안내부터 만족도 조사까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출력물 대신 휴대폰 QR코드로 안내했고,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등 ESG 경영 실천도 진행했다.
워크숍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나를 깨우고 고여있지 않게 해주는 너무나 값지고 낯선 경험이었다.', '유능한 강사님들의 강의도 소중한 것이었지만 함께 참여한 모든 분 들이 강사가 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였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힘쓰는 문화기획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윤석열은 하야하고 국힘은 해체하라" 전업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애호가들의 교류와 연대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창립한 (사)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도 시국 성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은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가치와 제도가 있었고,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쌓아온 것"이라며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의 기억, 곧 우리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처절하고도 의연하게 버티며 스스로를 지키고 세워왔는지에 대해 세계가 공감으로 화답하고 치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12월 3일, 우리의 민주주의 가치와 질서가 그간 세워온 문화적 자긍심과 함께 일순간에 땅바닥에 처박혀 버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봤다. 또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을 비호하기 위해 의사당을 빠져나가는 파렴치한 발걸음과 역겨운 뒷모습, 그리고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해 엄중한 표정의 가면 뒤에 숨어버린 회칠한 얼굴들을 봤다"고 말했다.단체는 "그들은 지금 내란 행위를 한 당사자와 머리를 맞대고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적도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나눠가질 논의를 하고 있다. 쿠테타를 일으킨 자와 그에 편승한 자들이 국민이 준 국정 운영 권한을 물건 주고받듯 나누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 상황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내란을 획책한 중대범죄자 윤석렬과 그 동조자들을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또 "우리는 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지닌 역량과 문화적 힘을 믿는다. 우리는 윤석열과 그와 함께하는 패악한 집단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고, 자신들의 권력욕을 감추고 포장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요설을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다"면서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세력도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문화적 전통의 파괴자일 뿐이다. 우리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온 것이 이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한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범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고, 내란공범 '국민의 힘'은 해체하라"며 "창작의 자유 보장으로 K-컬처 위기를 보호하라!우리 예술인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을 탄핵하고,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과 국민의 문화 향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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