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젠더포럼이 오는 14일 오후 4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광주젠더포럼은 2012년 출범해 500여 명의 회원, 6개 분과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다양한 분과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광주여성이 함께 연대하고 손잡고 나아가야 할 '5·18 피해증언자 모임 열매' 대표, 이춘희 전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팀장과 기조강연을 듣는다. 43년을 기다린 진실규명을 광주여성계가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가족돌봄분과는 지난 6월 20일 시의회 최지현 의원과 함께 '방과후 돌봄체계 개선'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해 다함께돌봄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했다. 기후정의분과는 시민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으로 기후위기 도서전과 체험프로그램, 동구문화관광재단과 협업으로 쓰레기 없는 축제 만들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성주류화분과는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결산 등 성주류화정책 활성화를 위한 특강, 5개구 자치구별로 각각 성주류화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성인권분과는 젠더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지난 6월 24일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과 공동주최했다.
한편, 젠더포럼 13회 정기총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시 신수정 시의장이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윤석열은 하야하고 국힘은 해체하라" 전업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애호가들의 교류와 연대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창립한 (사)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도 시국 성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은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가치와 제도가 있었고,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쌓아온 것"이라며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의 기억, 곧 우리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처절하고도 의연하게 버티며 스스로를 지키고 세워왔는지에 대해 세계가 공감으로 화답하고 치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12월 3일, 우리의 민주주의 가치와 질서가 그간 세워온 문화적 자긍심과 함께 일순간에 땅바닥에 처박혀 버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봤다. 또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을 비호하기 위해 의사당을 빠져나가는 파렴치한 발걸음과 역겨운 뒷모습, 그리고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해 엄중한 표정의 가면 뒤에 숨어버린 회칠한 얼굴들을 봤다"고 말했다.단체는 "그들은 지금 내란 행위를 한 당사자와 머리를 맞대고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적도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나눠가질 논의를 하고 있다. 쿠테타를 일으킨 자와 그에 편승한 자들이 국민이 준 국정 운영 권한을 물건 주고받듯 나누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 상황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내란을 획책한 중대범죄자 윤석렬과 그 동조자들을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또 "우리는 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지닌 역량과 문화적 힘을 믿는다. 우리는 윤석열과 그와 함께하는 패악한 집단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고, 자신들의 권력욕을 감추고 포장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요설을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다"면서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세력도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문화적 전통의 파괴자일 뿐이다. 우리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온 것이 이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한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범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고, 내란공범 '국민의 힘'은 해체하라"며 "창작의 자유 보장으로 K-컬처 위기를 보호하라!우리 예술인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을 탄핵하고,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과 국민의 문화 향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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