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히어로~’슬로건 맞춰 상상·창작의 장 마련
40개 광주문화예술교육단체·5개 유관기관 참여
46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시민 ‘호응 ↑’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가 지난 2일 광주문화재단 일대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아트날라리는 '안녕! 히어로~'라는 슬로건 아래 경계 없는 상상과 창작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하며 내 안의 숨은 예술 감수성을 깨우는 '내 안의 히어로를 만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아트날라리에는 예술시민배움터 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 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4개 분야 40개 광주문화예술교육단체가 동참했다.
광주문화예술교육의 비전인 '예술시민이 되다'를 위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경계 없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참여하는 공식행사는 개막행사 '안녕! 히어로~'와 폐막행사 '언제나 히어로'와 시민참여 행사,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 미션 '히어로를 찾아라!,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단체의 전시·공연·체험 행사, 지구를 위한 먹거리존, 유관기관 협력프로그램 등 46종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참여형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는 문화예술교육단체 기획자들이 오프닝 네트워킹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축제 당일 시민들이 다양한 히어로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클로징 네트워킹에서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완성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문화예술교육의 숨은 히어로인 문화예술교육단체의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참여한 오프닝 네트워킹'히어로! 만나서 반가워~'을 시작으로, 행사 당일 폐막행사 이후 클로징 네트워킹 '땡큐~ 히어로'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서로의 격려하며 축제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을 마쳤다.
올해 축제는 2023년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유아유관기관협의회의 일환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가 참여하며, 문화예술교육기관협의회의 일환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서구문화원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협력 참여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재)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올해 개최된 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안녕! 히어로~'를 통해 단체와 시민, 단체와 단체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현장의 필요성을 다시금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는 지난 2016년부터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즐기는 멋지고 창의적인 우리들'이라는 의미로 광주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는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류하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윤석열은 하야하고 국힘은 해체하라" 전업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애호가들의 교류와 연대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창립한 (사)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도 시국 성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은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가치와 제도가 있었고,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쌓아온 것"이라며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의 기억, 곧 우리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처절하고도 의연하게 버티며 스스로를 지키고 세워왔는지에 대해 세계가 공감으로 화답하고 치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12월 3일, 우리의 민주주의 가치와 질서가 그간 세워온 문화적 자긍심과 함께 일순간에 땅바닥에 처박혀 버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봤다. 또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을 비호하기 위해 의사당을 빠져나가는 파렴치한 발걸음과 역겨운 뒷모습, 그리고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해 엄중한 표정의 가면 뒤에 숨어버린 회칠한 얼굴들을 봤다"고 말했다.단체는 "그들은 지금 내란 행위를 한 당사자와 머리를 맞대고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적도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나눠가질 논의를 하고 있다. 쿠테타를 일으킨 자와 그에 편승한 자들이 국민이 준 국정 운영 권한을 물건 주고받듯 나누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 상황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내란을 획책한 중대범죄자 윤석렬과 그 동조자들을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또 "우리는 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지닌 역량과 문화적 힘을 믿는다. 우리는 윤석열과 그와 함께하는 패악한 집단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고, 자신들의 권력욕을 감추고 포장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요설을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다"면서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세력도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문화적 전통의 파괴자일 뿐이다. 우리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온 것이 이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한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범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고, 내란공범 '국민의 힘'은 해체하라"며 "창작의 자유 보장으로 K-컬처 위기를 보호하라!우리 예술인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을 탄핵하고,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과 국민의 문화 향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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