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음악회’ 새로운 시도
광주지역 청년 클래식 예술 단체인 아르플래닛이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아르플래닛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245 전일빌딩245 3층 시민갤러리에서 올해를 기록한 사진 전시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진웅 사진작가가 기록한 아르플래닛의 공연 사진들과 함께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는 오프닝 콘서트로 꾸며진다.
피아니스트이자 공연 기획자인 최혜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시와 공연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여러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광주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르플래닛과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한 성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12월 1일 오후 5시에는 오프닝 콘서트가 진행된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를 비롯해 영화 OST와 연말 테마곡들을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이번 연말 음악회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적 에너지를 광주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해 광주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록전시와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오프닝 행사는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네이버 폼을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윤석열은 하야하고 국힘은 해체하라" 전업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애호가들의 교류와 연대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창립한 (사)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도 시국 성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은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가치와 제도가 있었고,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쌓아온 것"이라며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의 기억, 곧 우리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처절하고도 의연하게 버티며 스스로를 지키고 세워왔는지에 대해 세계가 공감으로 화답하고 치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12월 3일, 우리의 민주주의 가치와 질서가 그간 세워온 문화적 자긍심과 함께 일순간에 땅바닥에 처박혀 버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봤다. 또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을 비호하기 위해 의사당을 빠져나가는 파렴치한 발걸음과 역겨운 뒷모습, 그리고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해 엄중한 표정의 가면 뒤에 숨어버린 회칠한 얼굴들을 봤다"고 말했다.단체는 "그들은 지금 내란 행위를 한 당사자와 머리를 맞대고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적도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나눠가질 논의를 하고 있다. 쿠테타를 일으킨 자와 그에 편승한 자들이 국민이 준 국정 운영 권한을 물건 주고받듯 나누고 있는 것"이라면서 "현 상황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내란을 획책한 중대범죄자 윤석렬과 그 동조자들을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또 "우리는 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지닌 역량과 문화적 힘을 믿는다. 우리는 윤석열과 그와 함께하는 패악한 집단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고, 자신들의 권력욕을 감추고 포장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요설을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다"면서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세력도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문화적 전통의 파괴자일 뿐이다. 우리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온 것이 이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한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범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고, 내란공범 '국민의 힘'은 해체하라"며 "창작의 자유 보장으로 K-컬처 위기를 보호하라!우리 예술인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을 탄핵하고,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과 국민의 문화 향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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