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편의시설 확대로 소통 기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최근 광주시민회관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신청사는 남구 구동 광주시민회관에 위치하며 ▲1층 여성전시관 Herstory, 북카페 은새암, 수유실 ▲3층 대표이사실, 정책개발실, 경영기획실 ▲4층 사업운영실과 돌봄지원단, 회의실이 위치했다. 사무실 배치 시 업무의 연관성이 큰 부서의 상호 집중 배치로 방문인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광주의 여성·가족 거점 공간으로서 사회 여건 변화 및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역할 수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광주시민회관은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편의시설을 확대해 소통과 융합의 공간 조성이 가능하고, 광주 성 평등 및 돌봄 사업의 정체성을 확보함으로써 광주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성 평등 문화 가치 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1일까지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완료하고,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업무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자연과 예술 함께 하는 공원, 시민 곁으로 중외공원 아시아예술정원이 완성, 지난 7일 개장했다. 사진은 시립미술관과 문화정원. 벚꽃 명소 중외공원이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공원으로 모습을 바꾸고 시민 곁에 1년 6개월여 만에 찾아왔다.시립미술관은 지난 7일 중외근린공원에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시아 예술정원을 개장했다.아시아 예술정원은 중외공원 내 5만6천200㎡ 규모로 조성됐다. 미술관 주변의 문화정원, 어린이대공원 자리의 생태예술놀이터, 예술의전당과 미술관을 잇는 하늘다리로 구성됐다.중외공원 아시아예술정원이 완성, 지난 7일 개장했다. 사진은 생태예술놀이터.미술관 주변으로 조성된 문화정원은 아시아 경관을 테마로 한다. 넓은 잔디밭인 문화마당과 중앙아시아 초지경관을 담은 그라스 가든, 서아시아 사막경관을 재현한 드라이가든, 동남아시아 우림경관을 연상케하는 쉐이드가든, 남아시아 고산암석경관으로 꾸려진 락가든 등 다양한 경관을 선사한다. 수목 1만2천여주, 지피류 2만6천여 본이 식재됐으며 정원 곳곳에는 수미터 역할을 하는 파빌리온 3곳과 21m의 스탠드, 다양한 형태로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의자, 화장실 등이 설치돼 정원의 여유와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다.생태예술놀이터는 1981년 개장한 어린이대공원 유원시설을 철거하고 도롱뇽 물놀이장과 9m 높이의 상징모험놀이대를 중심으로 꿀벌모래조합놀이대, 무당벌레 트램폴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조합놀이대, 짚라인,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예술작품을 설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고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한다.하늘다리는 중외산으로 단절된 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347m 길이의 공중연결로이다. 높이 20m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하늘다리로 올라가 정상부까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을 보다 일상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아시아 예술정원은 시민 편의 향상 뿐만 아니라 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비엔날레관, 예술의전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예술관광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외공원 아시아예술정원이 완성, 지난 7일 개장했다. 사진은 예술의전당 권역과 시립미술관 권역을 잇는 하늘다리.김준기 시립미술관 관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시각미디어문화권의 핵심지역인 중외공원이 전시, 공연, 휴게, 놀이가 복합된 광주의 대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아트파크의 역할을 통해 예술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 예술정원은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쉼터인 중외공원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9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 지난 2020년 계획을 수립하고 2년 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3월에 공사 착공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 · 도약 위한 우리의 '카운트 업'
- · 도서관에서 일상 속 인문학 즐겨보자
- · 필름으로 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 · 광주여성가족재단 딥페이크 사태 긴급토론회 개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