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온라인 접수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에 따라 프로젝트를 선택해 또래와 함께 배워 나가는'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반기에 8개의 과정이 개설되고 17~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학교 안팎에서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 중이며, 그동안 81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기관연계형, 자율기획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총 8개 과정이 개설된다.
기관연계형 '가지가지 프로젝트'는 전남대, 북구문화의집 등 대학 및 전문기관과 협력한다. ▲사람책 제작 ▲힙합댄스 ▲소설창작 ▲베이킹 ▲만화애니탐구 ▲공간건축 ▲영화비평 등 총 7개가 열린다. 참여자는 평소 배우기 어려운 과정을 전문가에게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다.
자율기획형 '제멋대로 프로젝트'는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 수립과 실천, 결과 발표까지 주도적으로 기획·실행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드로잉북, 도시락 레시피를 제작했고, 판타지 소설 창작활동 등을 펼쳤다.
참여를 원할 경우 온라인 접수 후 담당 선생님에게 신청서를 내면 된다. 하반기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자세한 사항은 삶디 누리집(sam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5·18과 윤한봉이 스크린에 영화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스틸컷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오는 14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김경자 감독의 다큐멘터리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지난해 개봉한 영화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는 광주 출신의 김경자 감독이 제작한 84분의 다큐멘터리다.영화가 조명하는 윤한봉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로, 미국으로 망명해 '한청련(한국청년연합)'을 조직한다. 윤한봉과 한청련은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풍물을 치며 거리에 나가고, 타민족과 연대해 1989년 북한에서의 국제평화대행진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윤한봉은 1993년 5·18 수배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배가 해제되자 귀국했다.앞서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는 지난해 6월 진행된 13회 광주독립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이날 진행되는 GV에서는 김경자 감독과 조대영 평론가가 참여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GV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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