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 '솔방울 학당'

인류 역사와 함께 해 온 문화, 예술을 고대 로마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가 마련된다.
광주가톨릭박물관(관장 김영권 신부)이 공식 인문학 강좌'제2기 솔방울 학당'을 오는 17일 오후 2시 개강한다.
이번 솔방울 학당은 인류 역사 안에 담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문학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기획, 오는 11월 20일까지 총 5개 강좌로 운영된다.
제1강은 윤선자 전남대 사학과 교수가 '한기근 신부의 로마·이스라엘 성지순례', 제2강은 조지형 전남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조선의 천주교 박해와 척사윤음', 제3강은 고종희 한양여대 명예교수가 '바로크의 창시자 카라바조 회화의 빛과 혁명', 제4강은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하느님을 말하는 하느님의 집', 제5강은 김영권 광주가톨릭박물관장이자 광주대교구 총대리 신부가 '종교와 사회'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좌 신청은 전화, 방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영권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은 "이번 솔방울학당은 교구민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배움의 장,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면서 가톨릭문화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가톨릭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가톨릭박물관은 정기 휴무일인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해설은 미리 예약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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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음악극 전우치 18일 담양공연
지역사회에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담양의 영웅 전우치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극 ‘전우치-후예의길’을 오는 18일 오후 5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담양 출신 전우치를 주제로 해 노래와 음악, 내레이션으로 그의 삶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담양에 전해 내려오는 전우치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 담양을 찾은 대학생 ‘우민’이 우연히 집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전우치는 담양출신으로 16세기 송도, 즉 개성에서 황진이와 서경덕과 함께 교류한 기인이자 도술가로 실존 인물이다. ‘지봉유설’, ‘대동기문’ 같은 조선시대의 각종 기록에는 전우치가 ‘환술(변신술, 둔갑술)과 기예에 능하고 귀신을 잘 부렸다’등 그에 관한 신비한 행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미뤄 환술과 도술에 능했던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무대에는 소리꾼 2명이 출연해 호남필하모닉 29인조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에 맞춰 소리와 연기를 선보인다. 한국화의 정서를 살린 무대 영상과 전우치 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해 극중 이야기꾼과 성악가들의 노래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한다.김수연 호남필하모니 총감독은 “어르신들에게는 잊혀졌던 옛이야기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모험과 판타지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세대 간의 정서적 연결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우치 후예의길 공연은 사단법인 누림이 주최 주관하고 담양군이 후원한다. 공연은 전석 1천원이며, 사전예매는 16일 오후6시까지이다.이용규기자 hpcygle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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