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아트plus' 7월호 발간]
'커버스토리' 구복규 화순군수 조명
극단 토박이 임해정 대표 초대석에
'신안-예술의 섬 안좌도' 기획 연재
해양 치유의섬 완도-웰니스를 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핫플 다뤄

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7월호(통간 259호)가 발간됐다.
이번호는 구복규 화순군수가 표지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한다.
구 군수는 민선8기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군정을 개혁하고 있다.
특히 관광·농업·백신 분야를 3대 비전으로 채택한 구 군수는 특히 관광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구복규 군수 취임 직후부터 권역별 관광계획을 수립했다.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고인돌 꽃 축제를 봄, 가을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와는 동복댐 상생발전 협약을 통해 오랜 숙원과제인 적벽 관리권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적벽 국가명소화 사업 본격 추진하는가 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화순천 꽃강길 사업을 준공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키며 화순을 전남 관광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농업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연매출 16억원 돌파로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인 화순군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은 올해 직영체제로 전환했음에도 3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해 순항 중이고,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한국 춘란을 신소득·성장 작물로 선정해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난 산업 육성에 나섰다.
구복규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여러 면에서 힘든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계획에 차질 없이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 건설에 쉼 없이 정진하겠다"며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살기 좋은 화순'을 반드시 성취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획에서는 남도관광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한 화순을 들여다본다.
여수·순천 10·19평화공원에는 역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숏을 찍을 수 있다.
화순군은 '남도관광1번지 화순'을 만들기 위해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을 펼친 데 이어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또 '방랑시인' 김삿갓이 반해 인생의 후반부를 매일 보며 살았다는 빼어난 절경으로 알려진 화순적벽과 전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난 '화순 고인돌축제'도 자세히 소개된다.
'아트+ 초대석'에서는 올해 창단 41년을 맞이한 극단 토박이의 임해정 대표를 만난다. 광주에 터를 잡은지 41년이 된 극단 토박이는 '금희의 오월', '오! 금남식당'을 비롯해 광주의 오월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광주 정신을 근본으로 삼아 시대상을 연기하는 극단이기도 하다. 현재는 환경극, 교육극, 1인 가족 이야기 등 사회문제도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신나는 어린이 연극학교 등 교육사업에도 열중하는 등 광주의 연극 무대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극단이다.

핫플레이스에서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곳곳을 살펴본다. 올해 프로야구 전반기 1위를 확정지은 KIA 타이거즈의 선전 덕에 광주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야구팬들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오고 있다. 열한 번째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17년에 비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풍성해졌다는 점도 야구팬들이 방문하는 이유다.

'기획연재-1004섬 신안 1섬1뮤지엄' 아홉번째 섬은 안좌도다. 안좌도에서는 김환기 화백이 유년기와 청년기에 작품활동을 펼친 고택을 비롯해 올해 완공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안좌도의 랜드마크 '물 위에 떠 있는 미술관'인 플로팅 뮤지엄, 보랏빛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퍼플교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다른 '기획연재' '해양치유의 섬-완도가 뜬다'의 다섯 번째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웰니스(웰빙+행복의 줄임말)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완도는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 중 자연·숲치유 분야에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선정되는 등 전남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완도의 청정한 해양환경과 기후, 해수·머드·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거나 쫓기듯 살아가는 일상에 지쳤다면 해양치유의 섬 완도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치유의 시간을 선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포커스 광주에서는 풍성해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만난다.

이밖에도 순천 곳곳을 돌아보는 '뚜벅이 여행', 숨겨진 비경을 가진 전북 부안을 배경으로 한 '한지웅-성성희 부부의 차박여행', 커피의 도시 강릉을 방문한 '문순태의 커피 칸타타', 감자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는 '문환식 셰프의 건강쿡', 억불산 편백숲이 아름다운 장흥군을 방문한 '그곳에 가고 싶다', 광산농악을 다녀온 '문화현장', 소설인 '노인과 바다'를 연극으로 각색해 전국순회공연을 펼치는 '문화읽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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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시로 바라본 경계와 기억
김정훈 시집 ‘해협 사이에 서서’(도서출판 작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역사와 기억을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이 잇따라 발표돼 눈길을 끈다.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가 최근 두 번째 창작시집 ‘해협 사이에 서서’(도서출판 작가)를 출간한 데 이어 일본 시 전문지 ‘시와 사상’ 8월호에 신작 ‘연록의 소망’을 발표하며 한일 양국 사이의 역사와 기억을 시로 풀어냈다.시집 ‘해협 사이에 서서’는 한국과 일본, 과거와 현재, 상처와 치유 사이에 놓인 ‘경계’를 주요한 화두로 삼는다. 표제작 ‘해협 사이에 서서’에서 해협은 서로 다른 언어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마주 서서 상대를 바라보고 자신의 기억을 되돌아보는 시적 공간으로 그려진다.‘너의 눈은/ 육지에서 섬을 비추는 불빛/ 구석구석 살피고/ 이쪽저쪽 들여다본다’(시 ‘해협 사이에 서서’ 중)시인은 바다 건너편을 바라보면서도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 그 너머에 놓인 공존과 함께 바라볼 미래를 묻는다.시집은 1부 ‘말과 침묵 사이’, 2부 ‘국경 너머로’, 3부 ‘사이에 선 풍경’, 4부 ‘일상의 위로’ 등 4부로 구성됐다.일본 시 전문지 ‘시와 사상’ 8월 호.숙명여대 김응교 교수(시인·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사이’라는 시공간에 있기에 시인이 말하는 세계는 전혀 다른 담론을 확보한다”며 “제목 자체가 이 시집이 말하려는 바를 모두 드러낸다”고 평가했다.이명한 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은 추천사에서 “김 시인은 한일 문학의 상호 교류와 번역 활동 등을 통해 느낀 소회를 바탕으로, 해협을 정시하는 소통의 메시지를 새기고 있다”며 “우리는 이 시집을 통해 아픔으로 다가오는 ‘경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곱씹으며 우리가 마주한 모순의 크기와 진정한 화해의 의미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일본 ‘시와 사상’ 8월호에 실린 ‘연록의 소망’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인근 시문학공원의 풍경에서 출발한다. 비둘기와 풀꽃, 따뜻한 봄바람 등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통해 광주의 5월을 상징하는 평화의 바람이 해협 너머까지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김정훈 시인.시인은 광주의 5월과 한일 양국 사이의 해협을 연결하며 과거의 상처가 머문 공간을 평화와 상생의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인의 지향을 보여준다.일본에서 출간되는 ‘2026 시와 사상 시인집’에도 김 시인의 작품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록된다. 수록작 ‘K-POP의 거리, 쓰루하시’는 오사카 코리아타운 쓰루하시를 배경으로 1세대 재일코리안의 이주 기억과 3세대 아이들의 현재를 연결한다. K-POP을 비롯한 일상의 풍경을 통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재일코리안 공동체의 삶과 정체성을 담아냈다.1962년 무안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문학 연구와 함께 한국 저항시를 일본에 소개하는 번역 작업을 이어왔다. 마쓰다 도키코의 ‘조선 처녀의 춤’을 비롯해 한국의 저항시와 5월문학을 일본에 소개했으며, 그가 편저한 ‘조선의 저항시인-동아시아에서 바라본다’는 2023년 일본 도쿄대생이 고른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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