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일 오후 5시 공연마루
시립예술단·공모 선정작 선봬
아이와 즐기는 모험 이야기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을 맞이해 광주예술의전당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료 상설공연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찾는다.
광주예술의전당은 이달 매주 주말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주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2024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작과 시립예술단의 국악 공연, 시립극단의 아동극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상설공연은 시립창극단과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으로 신명 나게 시작된다. 1일 시립창극단의 '春夏之交(춘하지교)' 공연이 펼쳐진데 이어 오는 8일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달빛은 산울림을 타고…'라는 제목으로 무대가 열린다.
'달빛은 산울림을 타고…' 무대는 관현악 합주곡 '축제', '아름다운인생 Ⅱ PASSION(열정)'과 장새납협주곡 '넬라판타지아', 고혜수 가야금 병창의 '난감하네', '시리렁 실근'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15일부터는 시립극단의 공연이 3주간 이어진다. 온 가족이 함께 무대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연극 '안녕, 프랑켄슈타인' 중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주말 저녁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등장인물 프랑과 사막 여우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극에 담긴 교훈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은 전통예술공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국악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달은 민간예술단체 루트머지(주)의 작품 '도창이 그리는 광주의 멋과 풍류'로 운영된다. 영상과 도창의 인도에 따라 광주의 100년 교방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광주 국악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광주읍성의 4대문이 열리고 닫힐 때 울렸던 태평소 가락과 대취타를 들어볼 수 있다. 대취타 공연으로 시작해 김산옥 소리꾼이 보여주는 현대화된 국악 무대로 이어져 작품을 통해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광주 국악인들의 멋이 옛 광주의 정경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2024 광주상설공연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좌석(사전 예매)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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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농악의 울림
광산농악보존회의 정기발표회.
광주광역시 무형유산인 광산농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명인들을 기리고 전통 농악의 매력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사)광산농악보존회는 오는 14일 광산농악전수교육관과 쌍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산농악 명인 추모제’와 ‘제28회 광산농악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이날 오전 11시 광산농악전수교육관에서는 ‘광산농악 명인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는 광산농악의 예술적 기반을 다지고 전승에 힘써온 선생들의 뜻을 기리는 행사로, 후배 예인들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어 오후 5시에는 쌍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8회 광산농악 정기발표회’가 펼쳐진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광산농악의 대표 연희인 판굿이 무대에 오른다.광산농악보존회의 정기발표회.판굿은 농악대의 다양한 진법과 개인놀이, 잡색들의 해학적인 연희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광산농악의 백미로 꼽힌다. 화려한 고깔 기예와 남도 특유의 신명 나는 가락, 역동적인 춤사위를 통해 광산농악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정기발표회에는 전라남도 무형유산인 영광 우도농악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영광 우도농악은 유랑협률사의 연예농악과 천안전씨 세습무계 집단의 신청농악 전통을 계승한 농악으로, 특유의 역동적인 판굿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투호놀이, 윷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0년 설립된 광산농악보존회는 광산농악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정기발표회와 대보름굿, 전통문화 체험행사, 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광산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명인 추모제를 통해 선생님들의 예술정신을 되새기고, 정기발표회를 통해 시민들과 광산농악의 흥과 멋을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광산농악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연 및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광산농악보존회(062-960-9987)를 통해 가능하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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