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의 세계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물결 태국에 이어져

입력 2024.02.27. 14:39 이정민 기자
‘이지연’ 작가, 태국 RMUTT 대학서 수묵 강의·작품 전시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태국 RMUTT대학(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라자망갈라공과대학) 내 미술관(FAG art gallery)에서 수묵전시 'Thailand night'전을 연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태국 RMUTT대학(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라자망갈라공과대학) 내 미술관(FAG art gallery)에서 수묵전시 'Thailand night'전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 전시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1회와 3회에 참여했던 이지연 작가가 지난달부터 태국 라자망갈라공과대학과 레지던스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현지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수묵 강의와 3차례의 한국전통수묵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태국 RMUTT대학(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라자망갈라공과대학) 내 미술관(FAG art gallery)에서 수묵전시 'Thailand night'전을 연다.

이지연 작가는 현재 해남의 (재)행촌문화재단 국제레지던시에도 참여 중이다.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수묵레지던시 후속프로그램인 한국전통수묵 강의와 워크숍은 현지 학생뿐 아니라 작가로 활동 중인 교수진들도 참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태국의 학생들에게 수묵화를 접할 수 있게 하고, 향후 작품 활동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세계화를 목표로 국제레지던시 등 예술가들에게 창작교류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해외에서는 수묵이 K-컬쳐의 대표 자원으로 관심이 많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는 "해외 현지에서 예술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묵에 대한 공식적인 강의를 개설한 것은 이지연 작가가 첫 사례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수묵 작가들과 뜻을 같이해 수묵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문화가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2개월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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