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예술관광 일번지, 동구의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 조직이 결성됐다.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최근 풀뿌리 주민관광조직체인 '광주 동구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발족했다.
지역관광사업체, 주민, 전문관광기관 등 지역관광을 위한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동구 지역관광추진조직은 동구형 관광모델을 기획하고 지역관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지역관광추진조직을 통해 지역관광 현안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정례회의, 수시회의를 갖고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관광품질관리, 관광산업지원 등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방안을 도출해낼 방침이다.
문창현 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이 동구지역의 관광사업의 효율적 추진뿐만 아니라 실효성있는 관광사업 기획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동구의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출범한 동구문화관광재단은 관광활성화 통합 마케팅과 동구 대표관광 브랜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가고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환생굿·섬이야기' 제2회 박효선연극상 수상 제2회 박효선연극상을 수상한 '환생굿' 공연 장면. 극단 토박이 제공 박효선연극상 운영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민족극협회는 제2회 박효선연극상 수상작으로 지정남의 '환생굿'과 크리에이티브 VaQi의 '섬이야기'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된 두 작품은 역사적 사건(제주4·3과 광주5·18민주화운동)을 다루며 사건의 재현을 넘어 '오늘', '여기'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데에 치열함이 돋보였다.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고 박효선이 창단했던 광주의 극단 토박이의 '민들레 소극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임철우 작가의 '박효선과 나'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임 작가는 고 박효선의 친구로 전남대학교 연극반과 들불야학 활동을 함께 한 인물이다. 수상작 2편의 하이라이트 장면도 공연된다.제2회 박효선연극상을 수상한 '섬이야기' 공연 장면. 극단 토박이 제공앞서 제2회 박효선연극상은 지난 6월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울과 대구, 일본 등에서 총 26편의 작품이 응모됐다.한편 박효선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도청 항쟁지도부 홍보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5·18을 소재로 한 '금희의 오월'과 '모란꽃', '청실홍실' 등을 창작해 오월의 진실을 알린 연출가이자 작가다. 박효선연극상은 고 박효선(1954~1998)의 시대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제정돼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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