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꿈나무들, 꿈나래 펼쳐진다

입력 2023.09.11. 14:37 김혜진 기자
제25회 무등예술제 12~16일 개최
무용·국악 분야 신설…종합대회로
지난해 진행한 제24회 무등예술제 관·현악 초등부 부문.무등일보DB

지역의 문화·예술 꿈나무들을 발굴하는 제25회 무등예술제가 올해부터 더 넓은 영역의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경연 부문을 확대 운영한다.

제25회 무등예술제가 12일부터 16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무등예술제는 12일 피아노를 시작으로 14일 관현악·성악(독창), 15일 무용·국악 독주 경연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16일에는 국립광주박물관 정원에서 미술과 글쓰기 경연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기존 피아노, 관현악, 성악, 미술, 글쓰기 부문에 무용, 국악 부문을 신설해 예술 종합대회로 운영하는 등 규모를 확장한다. 또 대회 개최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한 미술과 글쓰기는 수채화·유화·한국화·사생화, 수필·시 등 뿐만 아니라 웹툰, 일러스트, 콩트 등 장르를 다양화해 꿈나무들의 가능성을 폭넓게 들여다본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유치부, 초등(1·2), 초등(3·4), 초등(5·6), 중등, 고등으로 나눠 각각 1명씩 최고상을 수여한다. 최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장학금이 주어지고 오는 11월29일 최고상 수상자 발표회인 무등음악회에 참여하게 된다. 단, 엄정한 심사에 따라 최고상 수상자는 없을 수 있다.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징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은 "그동안 무등예술제는 21세기 문화·예술 분야의 창의적 영역을 이끌어 나갈 주역을 발굴하는 경연장이자 대표적 청소년 문화·예술축제의 좋은 본보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대회도 각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심사위원들을 위촉해 공정한 심사는 물론 장래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심사가 되도록 할 것이다. 예비 예술인들의 꿈이 마음껏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예술제는 1998년 시작, 엄정한 심사를 통해 꿈나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지역 예술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해왔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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