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대화엄사 굿즈(goods)를 제작, 내달 출시한다.

이번 굿즈는 버려지는 커피 원두 마대자루를 수거해 생활용품을 만드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저스트크래프트(대표 서부석)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연기암 어머니의 길'을 통해 숲과 계곡 환경 정화활동을 펼쳐온 화엄사는 이번 굿즈 또한 사회적 책임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제작했다.

굿즈는 5가지로 화엄사의 홍매화를 넣어 제작했다. 제품은 세 가지 사이즈의 에코백과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컵 홀더, 컵을 받치는데 사용하는 티 코스터다. 굿즈 실물은 화엄사 석경관 화장 카페에서 내달 5일 공개한다.

덕문스님은 "지리산대화엄사 굿즈는 버려지는 커피마대자루를 활용해 제작함으로써 조금이나마 환경을 위한 가치의 재탄생과 지속가능한 세상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