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진 작가가 '나무와 까마귀의 변주'를 주제로 20-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제2전시장에서 개인전을 연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인생의 미와 삶의 연속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독학으로 30년 외길 화업을 이어왔다. 김 작가는 순천에서 주경야독하듯 그림을 그려오다 지난 99년 미술세계대상전에서 '까마귀'로 입선하며 이름을 알렸다.
독학이라는 숙명적 조건은 때묻지 않은 개성을, 수많은 독서를 통한 깊은 사색은 홀로 작업하며 느꼈을 고독과 외로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힘이 됐다.
전시 주제인 나무와 까마귀는 김 작가의 화폭에 주로 등장하는 소재다.
작품 속 나무와 까마귀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검은색, 회색 혹은 주로 어두운 청색 계열의 모노톤을 배경으로 나무만이 외로이 서 있을 뿐이다.
작가는 자연재해에 노출된 나무를 찾아 수많은 장소를 떠돌며 그 간절함과 상처, 고독, 서글픔을 담아냈다.
그러나 나무와 까마귀를 자신의 고독과 등치시키는 데 머물지 않는다.
미술평론가 장서윤씨는 "그의 고독한 그림들은 결코 어둠 속 깊은 곳으로 침잠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태양의 빛이 내리쬐기를, 이상적인 곳에 닿기를 갈망하는 그래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는 삶의 긍정"이라고 평했다.
김갑진 작가는 2004년 '울음- 나무, 바위, 산'(안산 단원미술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고 현재 곡성 목사동면 대곡당산길 시사교육박물관 내 김갑진갤러리에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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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로 홍매화 보러 가세요
지리산 대화엄사 홍매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우석 스님)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인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가 지난 6일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리산 해발 약 450m에 자리한 화엄사는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매화 명소로 알려져 있다.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홍매화 첫 개화 시기는 2021년 2월 25일, 2022년 3월 13일, 2023년 3월 7일, 2024년 3월 9일, 2025년 3월 21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 6일 첫 개화가 확인돼 최근 5년 평균과 비슷한 시기에 꽃망울이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지리산 대화엄사 홍매화화엄사는 홍매화 개화 기간 동안 제6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홍매화 개화 상황은 개화 이후 화엄사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꽃 한 입, 꿈 한 걸음’ 홍매화 빵 판매 행사와 ‘홍매화! 삼천 소원, 삼천 희망’ 소원지 달기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수익금은 구례 지역 자활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우석 주지 스님은 “홍매화 첫 꽃망울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의 메시지”라며 “많은 국민들이 구례 화엄사를 찾아 홍매화의 아름다움 속에서 힐링하며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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