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 무등문예 동화 당선작- 소리그물 (백정애)

입력 2017.01.03. 00:00

소리그물

거미는 위풍당당하게 엉덩이를 추켜들더니

힘차게 발돋움해 몸을 날렸다.

꽁무니에서 뽑아낸 거미줄이 반짝였다.

거미는 멋진 포즈로 공중을 날아다녔다.

백정애

학교 앞 횡단보도에 엄마가 차를 세웠다.

“희주야, 힘들어도 익숙해질 때까지는 참아야 해.”

엄마는 내 손을 잡고 눈을 맞췄다. 나는 대답 없이 한숨을 내쉬며 차에서 내렸다. 터덜터덜 교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동차 소음 때문에 더 이상 못 참겠어.」

“누, 누구야?”

깜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사를 가야 하나?」

잡음 속에서 또렷하게 들리는 소리다. 주머니 속 보청기 리모컨으로 주파수를 찾았다.

교문과 조금 떨어진 담벼락 틈이었다. 허리를 잔뜩 숙여 동그란 구멍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물 모양 거미줄에 거미가 붙어있었다.

“어, 깔때기거미다.”

너무 신기해 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거미를 꺼내 들었다. 책에서 봤는데,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다. 내가 키우는 무당거미와 크기가 비슷해 보였다.

「거미 처음 보냐?」

깔때기거미가 주둥이를 오물거렸다. 이제는 환청까지 들리는 건가. 귀에 걸린 보청기를 빼서 다시 꽂았다.

그때, 종이 울렸다. 아이들이 쏜살같이 뛰기 시작했다. 조심스레 거미를 내려주고 나도 뛰었다.

교실 문을 열자 단짝 시은이가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인사를 하려다 멈칫했다. 아이들이 흘끔흘끔 나를 쳐다보았다. 나도 모르게 귀에 꽂은 보청기를 머리카락으로 가렸다.

한 달 전부터 갑자기 귀가 먹먹해졌다. 급기야 삐 하고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렸다. 병원에서는 청력 검사 후 소음성 난청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너무 크게 들으면 귀가 스트레스를 받는단다.”

의사 선생님은 보청기를 사용해서 치료해 보자고 했다. 보청기라니! 열한 살밖에 안 되었는데,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보청기를 하고 온 날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처음엔 걱정해주며 힘내라고 했다. 그러다가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나를 점점 답답해하며 목소리를 크게 했다. 소리처럼 아이들도 멀어져 버릴 것 같아 두려웠다.

아이들이 손뼉을 치며 와하하 웃어댔다. 나만 빼고 모두 즐거워 보였다.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뒤죽박죽 섞여 귀가 아팠다. 조용히 자리로 가서 앉았다.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와 마이크를 목에 걸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보청기와 연결된 마이크다.

“희주야, 잘 들리니?”

선생님이 마이크를 툭툭 쳤다.

고개를 들자 거미가 보였다. 칠판 옆 텔레비전과 천장 모서리에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설마, 그 깔때기거미?

「흐음, 길가보다 조용하고 좋은데. 따라오길 잘했어.」

거미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이럴 수가! 그럼 아까 들렸던 소리도? 내 보청기가 거미 말소리까지 듣다니.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김희주, 안 들려?”

「아, 네 이름이 희주구나.」

“아니요. 잘 들려요.”

거미 소리와 선생님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선생님이 칠판에 수학 문제를 적었다. 그새 천장 가운데로 간 거미는 아이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 내려와 시은이 점퍼 속으로 들어갔다. 순간 우리 반에서 제일 장난꾸러기 동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거미를 본 모양이다.

“시은아, 네 점퍼에 거미 붙었어!”

“뭐, 거미? 희주야, 빨리 빨리.”

시은이는 펄쩍펄쩍 뛰면서 나를 와락 껴안았다.

“어, 어.”

나는 시은이 등에서 거미를 떼어냈다.

시은이는 많이 놀랐는지 털썩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시은이 어깨를 토닥거렸다.

“교실에 웬 거미지? 희주는 거미가 안 무서운가 보구나.”

“희주는… 곤충 박사가 꿈….”

시은이가 눈물을 닦으며 말을 했다. 목소리가 중간에 끊겨서 잘 들리지 않았다.

아이들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손에 든 거미를 들어 보였다.

「쟤 뭐라니? 나 곤충 아니거든.」

거미가 불쑥 끼어들었다.

무슨 일인지 아이들이 마냥 신나서 떠들어 댔다.

「누구 맘대로 나를 키운다는 거야?」

거미는 투덜거리며 다리까지 흔들어댔다.

“모두 조용! 우선 거미는 여기에 넣고, 그 얘기는 종례 시간 때 하자.”

선생님이 사슴벌레 키우던 통을 가져왔다. 나는 거미를 통에 넣었다. 선생님이 빙그레 웃으며 내 책상 옆 창가에 통을 놓았다.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 선생님이 나갔다. 아이들이 우르르 창가로 몰려들었다.

「희주야, 나 좀 꺼내줘!」

거미가 통 벽에 납작 붙어서 말했다.

“안 돼, 선생님께 혼나면 어떡해.”

아이들 눈치를 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죽을 것 같아. 숨을 쉴 수가 없다고.」

거미는 축 늘어져 통 바닥으로 떨어졌다. 거미를 보고 있던 아이들이 웅성거렸다.

“어떡해! 거미야, 괜찮아?”

나는 서둘러 뚜껑을 열었다.

「답답해 죽을 뻔했잖아. 고마워!」

거미가 순식간에 거미줄을 타고 천장에 매달렸다. 다행히 멀쩡해 보였다.

“우와! 거미가 날아다녀. 스파이더맨 같다.”

동기가 책상 위로 올라가 거미를 따라다녔다. 아이들이 고개를 쳐들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 정도로 놀라긴! 내 바람타기 솜씨 좀 보여 줄까?」

거미는 위풍당당하게 엉덩이를 추켜들더니 힘차게 발돋움해 몸을 날렸다. 꽁무니에서 뽑아낸 거미줄이 반짝였다. 거미는 멋진 포즈로 공중을 날아다녔다.

아이들은 서로 먼저 거미를 잡겠다고 야단법석이었다. 동기가 거미를 향해 실내화를 벗어 던졌다.

「으악! 거미 살려.」

거미는 소리를 지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이들은 우당탕 뛰어다니며 거미를 찾았다.

“그만 해! 멈춰!”

나는 두 팔을 휘저으며 있는 힘껏 소리를 쳤다.

“너희들 발에 거미가 밟히면 어떡해. 쉿! 조용히 하면 거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야.”

아이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실내화 바닥을 살펴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거미야, 어디 있는 거야?”

나는 바닥에 앉아 거미를 불렀다.

“너, 지금 거미한테 이야기하냐? 거미가 뭐라는데?”

동기가 비아냥거렸다.

나는 주위만 두리번 두리번거렸다.

“얘들아, 희주 보청기로는 거미 소리도 들을 수 있나 봐.”

시은이가 아이들을 향해 소리쳤다.

아이들이 동작을 멈추고 제자리에 우뚝 섰다.

“말도 안 돼.”

놀란 동기가 비틀거리며 책상 아래로 떨어졌다.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었다. 동기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까치발로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거미야, 이제 괜찮아. 나와 봐.”

나는 교실 바닥에 엎드려 찬찬히 살폈다.

“우리도 찾아보자.”

시은이가 말했다. 그러자 아이들이 나를 따라 바닥에 귀를 바짝 대고 엎드렸다. 모두 조심조심 책상 밑을 기어 다니며 거미를 찾기 시작했다.

「지금 숨바꼭질하는 거야?」

거미줄이 내 얼굴을 간질였다. 나는 얼굴을 비비며 두리번거렸다.

「여기야. 여기 있다고.」

“희주야, 너…….”

시은이가 나를 보며 뭐라고 말을 했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더해져 알아들을 수가 없어 답답했다.

보청기 볼륨을 최대한으로 높였다. ‘삐’ 귀가 찢어질 듯 아팠다. 양손으로 귀를 막고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어지러워. 멀미난다고!」

아이들은 내 머리를 가리키며 까르르 웃었다. 머리 위를 더듬었다. 거미가 손에 잡혔다. 머쓱해져서 거미를 손바닥 위로 올려놓았다.

「너도 소리를 특별하게 듣는구나.」

거미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했다.

‘지지직’ 보청기 잡음이 들렸다.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볼륨을 줄였다.

「그러지 말고, 나처럼 소리그물을 한번 만들어 봐!」

“소리 그물?”

거미를 향해 살짝 몸을 기울여 속삭였다.

「간단해! 공중에서 빙글빙글 도는 소리들이 소리그물에 걸릴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야.」

나는 거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소리가 흩어져 사라져 버리기 전에 너만의 소리그물로 잡아보라니까!」

아이들을 빙 둘러보았다. 쉬는 시간마다 함께 웃고 떠들던 아이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숨을 깊이 들이쉬면서 눈을 감았다. 크고 작은 소리들이 요란한 소리와 섞여 웅웅웅 쏟아졌다. 머리가 어지러워서 눈을 번쩍 떴다.

「겁내지 말고! 소리그물에 소리가 방울방울 매달릴 때까지 기다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소리를 모으는 데 집중했다.

소리들이 하나씩 하나씩 내려앉았다. 쿵쿵 뛰어다니는 소리, 아이들 웃음소리, 재잘거리는 소리, 사뿐 발자국 소리, 나지막한 바람 소리, 작은 숨소리까지 들려왔다.

‘헉! 들린다, 들려.’

심장이 세차게 쿵쾅거렸다. 꿈만 같아 코끝이 매웠다.

“무당거미 맞다니까.”

아이들이 거미를 보며 저마다 아는 척을 했다.

「뭐? 내가 무당거미라고?」

거미가 어이없다는 듯 콧방귀를 뀌었다.

“아니야, 깔때기거미야.”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름이 재미있다. 왜 깔때기거미야?”

시은이가 내 팔짱을 끼며 물었다. 아이들이 나를 둘러쌌다.

“돌담이나 벽면 틈 사이에 깔때기 모양 그물을 치고 살아서 깔때기거미야. 그리고 거미는 귀가 없어 대신…….”

“헉, 그럼 너처럼 거미도 못 듣는 거야?”

“동기, 너.”

시은이가 쏘아보자, 동기는 입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거미는 다리에 있는 작은 털들로 거미줄에 걸린 소리를 듣는대.”

「오, 제법인데. 난 알도 많이 낳거든. 내 소개 좀 더 해봐.」

거미가 거들먹거리며 재촉했다.

“거봐, 희주 곤충 박사 맞지?”

“우와! 김희주 정말 멋지다.”

시은이 말에 동기가 엄지를 치켜들었다. 아이들도 대단하다며 손뼉을 쳤다.

「휴, 시끄러운 아이들 때문에 여기도 다를 게 없네. 더 조용한 곳으로 가야겠어.」

거미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이들이 눈을 반짝거리며 너도나도 한꺼번에 질문을 했다. 소리들이 다시 엉켰다.

“얘들아, 한 사람씩 천천히 물어봐 줄래?”

나는 용기를 내서 말했다. 아이들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내 이야기에 가만히 귀 기울여 주었다. 먹먹했던 귀와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거미가 흐뭇한 표정으로 눈을 찡긋했다.

수업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왔다. 아이들은 아쉬워하며 자리에 앉았다. 나는 얼른 거미를 창가에 놓아주었다.

“자, 다음은 체육 시간이다. 발야구하게 모두 운동장으로.”

선생님 말에 아이들이 밖으로 뛰어나갔다.

나는 창 쪽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거미는 창문 밖 나뭇가지 끝에서 인사를 하듯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거미를 보며 활짝 웃었다. 거미줄이 바람에 흔들렸다. 운동장에서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윙윙거렸다. 눈을 감고 소리그물을 만들었다.

“희주야, 빨리 와.”

다정한 아이들 목소리가 소리그물에 걸려 콩콩 뛰었다.

심사평(동화)

모든 동화는 성장하는 동심이 녹아 있어야

임지형 동화작가#그림1오른쪽#

2008년 목포문학상 수상

2016년교보문고 창작동화작가 10인 선정

올 신춘문예 작품 수준은 예년에 비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 능숙해지고 탄탄한 작품이 많아 읽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일을 동화로 착각해 쓰던 작품이 크게 줄어들었고, 어른의 목소리가 아닌 어린이의 목소리로 자신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보여 좋았다.

총 111편의 작품 중에 본심에 오른 작품은 10편이었고, 작품을 몇 번이나 되읽으며 가려 든 작품은 <아부게임: 스타트>이진아, <부모학교>윤세희, <긴급수배> 김영인, <바이러스 증명서>김진선, <소리 그물>백정애 이다.

<아부게임: 스타트>와 <긴급 수배>는 캐릭터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꽤 유쾌하게 그려져 읽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다른 작품에 비해 무게감이 약한 것이 아쉬웠다.

<부모학교>는 아이들이 가질만한 공통적인 문제에 대한 발상과 소재가 돋보였지만 구성이나 해결 방식이 너무 예상하기 쉬운 점은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남은 두 작품은 <바이러스 증명서>와 <소리 그물>이다.

<바이러스 증명서>는 덕균이라는 아이가 이름으로 인해 놀림을 받다가 서서히 주변 친구들을 자기편으로 만들면서 자연스레 왕따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였다. 자신의 문제를 친구들을 포섭해서 해결하는 과정이 유쾌했다. 다만, 이야기의 재미와 주인공의 성장을 한정된 단편의 분량에 다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소리 그물>은 난청 장애를 가져 보청기를 끼어야 하는 자신의 모습에 상처를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다. 주인공이 귀가 없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깔때기 거미를 만나면서 소리그물을 알게 된다.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장점을 통해 오히려 친구들과 친해지는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해결과정이 돋보여 그 문학적 역량을 더 크게 생각했다.

모든 동화에는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 동심이 녹아 있어야 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최종 심사 작품들 속에서 기준을 ‘성장’으로 잡았다. 그런 측면에서 <소리 그물>이 아주 조금 더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작품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고 발전을 기대한다. 물론 당선자에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당선소감(동화)

동화 쓰는 순간이 행복해 포기하기 싫었다.

백정애#그림2왼쪽#

어릴 적부터 동화책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가 마음껏 웃고 신나게 놀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동화 작가가 되고 싶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이루고 싶어.’라는 꿈을 그리며 노력했습니다.

동화는 쓰면 쓸수록 어려웠습니다. 습작하는 동안 조바심이 앞서서 제 마음속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급하게만 썼습니다. 계속되는 실패에 주눅 들고 움츠러들었습니다. 재능이 없는 것 같아 포기하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화를 쓰는 순간이 가장 행복해 포기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제 마음속 아이들이야기에 귀 기울여 듣고 진심으로 이해해보려고 애썼습니다.

첫눈을 기다리듯 몇 해 동안 당선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축복 같은 당선 전화가 왔습니다. 참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아직도 가슴이 설레고 벅차서 눈물이 납니다.

동화는 어른 아이로 살아가는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상처와 아픔에 큰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삶의 무게에 힘들어 지칠 때마다 실컷 울고 다시 웃게 해준 선물 같았습니다.

첫발을 내딛는 지금 이 순간 부족함 때문에 많이 두렵습니다. 제가 받은 위로처럼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하고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좋은 동화를 쓸 수 있을까 겁이 납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세상의 수많은 소리들에 귀 기울이며 천천히 걸어가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항상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이성자 교수님과 당선 소식에 내 일처럼 기뻐해 준 사랑스러운 솔향 팀 너무 감사합니다.

광주교육대학원 아동문학 교수님들과 동기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축하해준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로 아내로 소홀한 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남편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더 열심히 해보라고 기회를 주신 무등일보와 심사위원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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