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야시장
13~14일 문화전당 연계 '빛' 콘셉트 선정
부산문화재단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11월 대인예술야시장은 '빛의 숲' 콘셉트를 갖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발맞춰 '빛나는 별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별장은 오는 13일과 14일, 27일과 28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빛의 숲’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셉트로 오는 25일에 정식 개관을 앞둔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시민의 큰 기대에 부응하고자 대인예술야시장에서도 당초 매월 둘째주에 개최해왔던 별장 행사를 넷째주에도 확대, 진행한다.
특히 넷째주(27~28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광주를 찾는 외부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별장은 아시아문화전당 정식개관을 맞아 빛의 숲과 더불어 빛나는 별장을 주제로 그려낸다.
테마거리는 아케이드에 머리 위를 따라 흐르는 별빛을 연출하여 별장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빛으로 반짝이는 거리를 연출, 아름다운 빛의 숲 분위기를 자아낼 계획이며 빛을 테마로 제작한 다양한 아트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13일에는 부산문화재단 ‘감만할매합창단’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지난 여름부터 부산문화재단 감만창의 문화촌과 함께 준비해온 교류프로그램으로 부산 감만동에 거주하는 할머니 단원들로 구성된 ‘감만할매합창단’의 무대이다.
18명의 성악 합창단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의 합창 연습을 지도한 감만창의문화촌 상주작가팀 '오페라컴퍼니'의 성악공연도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도 진행된다.
시장과 뗄 수 없는 흙과 물, 그로부터 탄생한 산물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박문종 작가의 ‘논·밭 퍼포먼스’를 비롯해, 2분만에 아름다운 그림을 맨손으로 그려내는 이춘기 작가의 ‘스피드 페인팅 퍼포먼스’와 같이 예술가가 꾸미는 무대가 진행되며, 포크락 삼촌들 ‘옥희삼춘’, 포크트리오 ‘우물안 개구리’, 감성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어니’, 청계천 음악가 ‘조준’,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스타카토 리퍼블릭’ 등 광주 지역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는 뮤지션들이 신나는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제1회 대인예술시장 시장 아카데미 ‘지기지우(知己之友)의 모닥불’이 열린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와 예비활동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시장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로 속마음을 알아주고 그 가치를 읽어낼 수 있는 지기지우(知己之友)가 모여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모닥불을 지피고 서로의 고민을 공유한다.
강사는‘시장이 두근두근’의 저자 이희준, 서울시 신시장컨설팅단 단장 이광준, 대인예술시장 별장 프로젝트 정삼조 총감독이 강사로 참여하며, 대인예술야시장 현장투어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까지 1박2일로 진행된다.
별장 프로젝트 박종철 사무국장은 “연간 천여 명이 넘는 벤치마킹 방문단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많은 대인 예술시장의 성공 사례와 그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평갤러리에서는 14일까지 메이커스 스튜디오 결과 보고전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4월 별장프로젝트 사업단에서는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6팀의 창작물 제작팀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8개월간 각각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생산해왔다. 그에 대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시된 물품들은 판매가 가능하다.
11월 세시봉(歲時·Bon) 전시(강선호 작가 외 25명)는‘월동’을 테마로 창작스튜디오 다다(대인수산시장 주차타워 5층)에서 열리며, 대인예술시장 작가들의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콜렉션샵 ‘미담(Made In Daein Art Market)’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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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생활예술 장르로 자리매김 위해 최선"
“분재(分裁)가 생활예술 장르 중 하나로 널리 보급되고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열린 전시회도 이같은 취지와 목표를 담아 열었습니다.”분재작가 고하정씨는 분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목표를 이같이 피력했다.그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에 자리한 무등갤러리에서 ‘녘: 축적된 사간’을 주제로 분재작품 전시회를 열어 큰 주목을 받았다.이 전시에는 그의 대학동기인 이경래 작가와 정미정씨가 참여, 조형·공간연출과 음악감독을 각각 맡아 협업으로 색다른 작품들을 선보였다.분재는 나무나 화초를 화분에 심어 줄기와 가지를 다듬어 작게 가꾸는 취미, 혹은 그렇게 가꾼 나무나 화초를 말한다.국내 분재 역사는 약 3천년에 달하며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본격회된 것은 7세기 무렵이다.이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불교와 귀족 및 양반문화가 번창하면서 뿌리를 내렸고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을 지나며 쇠퇴하기도 했으나 196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 취미로 퍼지며 점차 대중화됐다.고하정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를 나와 활동하던 중 분재학 박사이자 동강대 조경학과 교수인 문치호 한국분재문화연구원 대표와 인연을 맺으며 분재를 접하게 됐다,그는 이후 문 교수를 통해 분재를 배웠고 지난 2023년 한국 분재대전 은상(산림청장상), 2024년 한국 분재대전 대상(농림수산부장관상), 지난해 한국 분재대전 최우수상을 잇따라 수상, 재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여기에는 대학 학부에서 미술을 전공한 특기를 살려 자신의 작품성에 독창성과 예술성, 미적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도 원동력이 됐다.그의 작품을 보면 일반 분재작가와는 다른 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전시작 중 하나인 ‘푸른 신장-반조청심(反照靑心)’에는 자신을 다시 비추어 푸른 마음을 다잡다라는 뜻처럼 작품을 보며 안식과 치유를 얻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하정 작가는 “분재는 배우기 어렵과 접근하기 힘들다는 인식을 깨뜨리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생활예술로 확산됐으면 한다”며 “창작활도 외에도 교육과 수업을 병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광주 남구 양림동에 ‘분재카페’를 열고 마음에 담아뒀던 생각과 계획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있다.이 카페는 커피와 음료를 필기도 하지만 분재 창작과 교육울 통한 작가 양성 및 대중화, 공간을 찾는 많은 이들이 분재작품을 통해 소통과 치유, 몸과 마음의 회복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어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그는 “분재의 매력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접하는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자연예술’이라는 점”이라며 “지연과 식물을 통해 삶의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분재예술이 더욱 사람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민석기자 cms2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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