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11월 인문강좌 3차례 개최
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이 11월 인문강좌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를 갖는다.
문화전당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전히 낯선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문강좌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시각예술·영상 부문 수석큐레이터 안젤름 프랑케와 승효상 건축가가 ‘예술과 건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10월에는 인하대 최원식 명예교수, 전북대 임경택 교수, 서강대 신윤환 교수, 한국외대 이평래 교수가 각각 동아시아, 일본, 동남아, 몽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11월 강좌는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는 6일에는 부산외대 인도학부 이광수 교수가 ‘인도는 어떻게 종교의 나라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인도는 힌두교와 불교의 발상지인 동시에, 이슬람 문명이 전래되어 발달했던 곳으로 현재에도 위의 세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가 인도인의 삶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각 종교의 특성, 발생과 전래, 역사적 변천과 사회적 영향, 공존과 갈등 등을 통해 인도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구하원 교수가 ‘타지마할과 인도 이슬람 건축의 상징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죽은 왕비를 위하여 지었다는 무덤으로, 지아비로서 아내를 향한 샤자한의 지극한 사랑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무덤에 숨겨진 또 다른 의미에 대해서도 많은 학설들이 제기되었는데, 이번 강연에서는 인도 이슬람 건축의 유래와 타지마할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짚어볼 예정이다.
세번째 강좌인 20일에는 전남대 인류학과 김경학 교수가 ‘브라만부터 불가촉천민까지: 카스트 제도를 통해 본 인도의 사회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카스트 제도가 어떻게 생겨나고 지속되어 왔으며 그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인도 사회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오고, 현대사회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화전당 정책담당자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나 미디어를 통해 인도를 접하지만, 굉장히 오랜 역사와 복잡한 문화적, 사회적 구조를 지니고 있는 인도 사회를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오히려 여러 가지 사건·사고나 요가 등을 통해 인도에 대해 단편적이고 편협한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 이번 강좌가 인도와 인도인을 조금 더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전당은 12월 초 인도 영화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인문강좌는 문화전당 대강의실(문화정보원 지하 1층)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
국적 넘나드는 소녀들의 우정
영화 ‘레이의 겨울방학’ 스틸컷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오는 25일 정식 개봉을 앞둔 영화 ‘레이의 겨울방학’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광주독립영화관은 12일 오후 7시 박석영 감독의 신작 ‘레이의 겨울방학’ 개봉 전 특별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봉에 앞서 광주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영화 ‘레이의 겨울방학’은 도쿄에 사는 중학생 레이와 도쿄에서 일하는 아빠를 만나러 온 한국 여고생 규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쁜 부모들 사이에서 심심한 겨울방학을 보내게 된 두 소녀가 낯선 도시에서 겪는 정서적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이번 영화를 연출한 박석영 감독은 영화 ‘샤인’, ‘너의 오름’ 등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해왔다. 이날 GV에는 박석영 감독이 직접 참석하며, 진행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허지은 감독이 맡아 작품을 깊이 살피는 풍성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관람료는 성인 1만 원이며 예매는 디트릭스 또는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 [인터뷰] 김희수 GIST AI대학원 산학교수
- ·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 · 애니메이션 명작·현대 거장 영화 한자리에
- · [무등테이블] "아직도 두쫀쿠를 안 먹어봤다고?"···쿠키 앞에서 갈리는 세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