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오픈 한 달 20만명 방문

입력 2015.10.05. 00:00

개관 프로그램 '호평'…어린이문화원 등 인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복합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달 4일 부분 개관한 뒤 한 달 동안 20여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6일까지 관람객 수를 집계한결과 20만8천391명이 전당을 찾았다.

문화관별 관람객수는 아시아예술극장 6만3천508명, 어린이문화원 6만2천73명, 문화정보원 5만5천168명, 문화창조원 2만7천642명 등이다.

개관 기념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예술극장의 좌석 점유율은 86%에 달했으며 어린이문화원은 91%를 기록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부분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였다.

아시아예술극장은 개관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꼽히는 차이밍량의 연극 '당나라 승려'를 무대에 올려 관심을 끌었다.

1천년 전 한 승려가 인도에 있는 불교 경전 '반야심경'을 찾아 국경을 넘어가는이야기를 2시간20분간 종이와 목탄만으로 그린 독특한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부부도 광주를 찾아 이 작품을 관람해 화제가 됐다.

어린이문화원은 침대에 누워 보는 소리동화 '부케티노'와 손으로 그림자를 만들어 공연하는 '핸드 새됴 판타지', 물체놀이극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를 선보였다.

기존에 선보인 어린이 프로그램과 다른 색다른 공연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이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아시아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문화정보원은 아시아의 디자인과 근현대 건축, 사진, 예술 작품을 전시했다.

1960~1980년대 발표된 한국 가요 음반 재킷과 잡지 표지 사진 등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전시물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시아 문화창조자들의 집을 표방하는 문화창조원은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전을 선보였다.

안젤름 프랑케 독일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시각영상부문 수석 큐레이터가 기획해 아시아 근대기를 다룬 영상물과 설치, 사진, 드로잉 등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독일 유명 일간지 쥐드도이체 짜이퉁(Sueddeutsche Zeitung)은 지난달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라며 극찬하는 등 외신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문화전당을 위탁, 운영하게 될 아시아문화원도 법인 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부분 개관 이후 광주 시민의 애정 속에 순조롭게공식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에 건립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야외광장과 일부시설을 시민에 공개했으며 오는 11월께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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