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주, 문화예술로 물든다

입력 2015.08.31. 00:00

내달 4~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축제

사직포크음악제·아리랑대축전·국제아트페어 등

9월 광주가 문화예술의 축제로 넘실거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내달 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부 공개에 맞춰 9월 4일부터 21일까지 3주동안 전당과 인근 문화예술 시설에서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축제’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도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을 9월에 집중적으로 선보여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문화전당 개관 페스티벌

먼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9월 4일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문화전당 야외광장과 옥외 공간을 전면개방 한다.

앞서 9월 3일 오후 6시에는 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개관을 기념해 축하 전야제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인디 밴드와 가수들이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무도회가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아시아 차·음식 문화 전시와 시음회가 열리고 하늘공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드론 쇼 '반딧불의 기억'이 펼쳐진다.

개관일 당일인 4일에는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해 전당을 투어하는 행사도 열린다.

전당에 들어선 주요 시설도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콘텐츠 준비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일·월요일은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휴관한다.

전당 개관에 맞춰 열리는 개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열린다.

문화정보원은 또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아시아문화예술 전문 아카이브'와 '개관 기획 특별 프로젝트'를 연다.

아시아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서를 만날 수 있다.

아시아예술극장은 공연예술축제인 개관 페스티벌을 연다.

건축가 사카구치 교헤, 대만 뉴웨이브 영화 감독 차이밍 량, 무용가 마를레네 몬테이로 프레이타스 등이 참여해 30여개의 다양한 공연, 영화, 연극 작품을 선보인다.

9월 3~12일 열리는 어린이공연문화예술축제에는 필리핀, 스리랑카,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상에서 25m를 파고 들어가 주요 시설물이 지하에 배치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우규승 설계자의 설계 컨셉트인 '빛의 숲' 답게 빛을 넉넉하게 품은 독특한 건물이다.

주요 시설을 채울 콘텐츠는 준비중이지만, 건물 자체만으로도 독특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건물 옥상은 지상과 연결된 공원으로 손색이 없고, 전당 외곽을 따라 500m 길이에 조성된 대나무공원과 1만여명이 앉을 수 있는 잔디광장은 시민에게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페어 등 다채로운 행사

광주시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9월 일부 개관을 앞두고 개관 분위기 조성과 광주의 문화예술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9월에 집중개최키로 했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것은 2015광주국제아트페어다.

2015광주국제아트페어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본전시, 특별전, 기획전, 부대행사 등으로 통해 국내외 100여 개 갤러리, 550여 명의 참여 작가가 2500작품을 선보인다. 비엔날레 개최 도시 광주의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문화전당과 연계를 통한 세계적 미술도시로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5~6일에는 문화전당과 인접한 사직공원에서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가 이어진다.

5일에는 신인 발굴을 위한 포크창작경연대회와 포크 릴레이 콘서트가, 6일 오후에는 국내외 포크 뮤지션 7개 팀이 참가하는 포크음악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17~20일에는 제4회 세계아리랑대축전이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광주문예회관 등 곳곳에서 다채롭게 전개되고 17~18일은 아리랑 주제공연으로 뮤지컬 ‘빛골아리랑’이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19~20일은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아리랑, 신명으로 통하다’란 야외공연이 본행사로 열린다.

야외공연은 3대 아리랑과 그동안 아리랑축전에서 개발된 작품 등 ‘아리랑’의 음악적 성과를 드러내고 미래를 전망하며, 특히 ‘우리동네 아리랑 축전’에서 선발된 각 구별 참가자와 전국에서 참여한 전문 예술인, 해외동포 등이 ‘아리랑’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발산하게 된다.

‘우리는 아리랑이다’는 주제·폐막공연은 광복 70년을 맞아 민족의 수난사와 함께 한 ‘아리랑’의 역사를 무대미학으로 풀어내 관객들과 함께 아리랑의 신명을 나누게 된다.

부대행사로 아리랑마을프로젝트, 아리랑퍼레이드 등도 펼쳐진다.

이번 세계아리랑축전에서는 학술난장 ‘광주, 세계문화아리랑! 희망을 노래하다’를 준비하며 플래시몹 UCC 공모, 특별 기획공연 ‘빛골 아리랑’, 빛고을아리랑합창페스티벌, 아리랑우수작품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또한 임방울 선생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국악의 보존·계승을 위한 제23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도 11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진행된다.

판소리와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농악, 퓨전판소리 등 7개 부문에 걸쳐 경연이 펼쳐지며 전야제와 학술제, 임방울판소리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일반부 퓨전판소리 부문이 신설됐고 명창부 최우수상이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오르는 등 시상금도 확대됐다.

이 밖에도 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나비야 궁동가자’ ‘예술야시장 별장’도 9월에 시민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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