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015-2016 시즌 프로그램' 발표

입력 2015.07.30. 00:00
29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내 문화정보원 기자회견장에서 프리 라이젠(왼쪽에서 세번째) 큐레이터와 김성희(왼쪽에서 네번째) 예술감독이 예술극장 시즌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 예술사' 새로 쓴다

아워마스터·아시아윈도우 등 다채로운 기획 선사

국내·외 현대 공연예술 거장들의 작품 한 무대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김성일, 이하 문화전당) 예술극장은 아시아의 예술사를 새롭게 쓸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개관을 앞둔 문화전당은 내부 5개원 중 하나인 예술극장의 '2015-2016 시즌 프로그램'을 29일 발표했다.

개관 이후 예술극장에서는 국내회 공연예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창·제작 과정과 완성작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예술극장은 문화전당의 5개원 중 공연과 공연작품의 유통을 담당하는 창·제작 중심의 아시아 동시대 공연예술센터로 1천120석 규모의 가변형 극장인 극장1과 512석 규모의 극장2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에 유통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의 예술 안팎 조망

예술극장 공연은 '축제'와 '시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매년 9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국제적 수준의 동시대 공연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5-2016 시즌 프로그램은 올해 10월~11월, 내년 3월~5월 기간 동안 진행되며 예술극장의 장기적인 방향을 반영하는 ‘아워 마스터(Our Master)’와 ‘아시아 윈도우(Asia Window)’로 구성돼 있다.

‘아워 마스터’는 20세기의 공연예술사에서 오늘날 가장 큰 파장으로 이어진 변혁의 순간들을 재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예술과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그 자체를 변화시킨 아티스트들에 주목함으로써 아시아와 동시대 예술의 관계에 대한 다차원적 관점을 구성하고자 한다.

공연계 대모로 불리우는 프리 라이젠 큐레이터가 선정한 아티스트 '필립 글래스/로버트 윌슨'과 '팀 에첼스', '크리스토프 마탈러', '윌리엄 켄트리지', '히지카타 다스미' 등 현대 공연예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예술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예술극장 무대에 20세기 연극계와 무용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작품들을 올린다.

'아시아 윈도우'는 다섯 개의 아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5인의 기획자들이 각자의 새로운 관점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 기획자는 공연과 전시, 심포지엄, 출판 등 입체적인 형태를 통해 오늘날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슈들을 기획한다.

이는 역동적으로 진행 중인 아시아 공연예술의 역사를 아시아 스스로 담론화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작품제작·레지던시도 주력

문화전당 예술극장은 축제와 시즌 공연 외 기간에는 작품 제작과 레지던시에 집중한다. 특히 ‘제작 레지던시’, ‘담론 레지던시’, ‘서머/윈터 스쿨’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와 평론가들이 모여 아시아 예술의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광주 지역 작가들을 발굴하여 작품 제작을 지원하는 등 광주 지역 예술계에도 예술극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문화전당 예술극장 시즌 프로그램은 8월 초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예술극장 누리집(www.asianartstheatre.org)에서 예매하거나, 전화(062-410-3617) 또는 이메일(at-ticket@iacd.kr)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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