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광주 곳곳서 다채로운 공연 행사
주경기장 주변 '찾아가는 공연' 등 풍성
광주문예회관·빛고을시민문화관 등서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기간 동안 '예향 광주'에 걸맞는 문화예술 공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U대회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무대가 마련되며 광주문예회관과 빛고을시민문화관, 전통문화관 등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민 아우르는 문화행사
광주U대회 조직위는 대회 기간동안 모두 6개의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2일 오후 진행되는 전야제와 FISU 갈라를 시작으로 유니버시아드파크, 선수촌 문화행사, 경기장별 문화행사, 청년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먼저 3일부터 14일까지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에서는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 시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체험 행사인 '유니버시아드파크'가 펼쳐진다.
'유니버시아드 파크’에서는 광주 전통민속공예품과 남도음식, 대학생·시민 동아리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질 전망이다.
이어 4일부터 13일까지 금남로 일대(아시아문화전당 민주광장)에서는 청년난장페스티벌(젊음의 거리)이 개최된다.
청년난장페스티벌은 음악경연과 대회경축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되며, 음악으로 청년들이 젊음을 발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광주시가 주관하는 2015세계청년축제와도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50여개국 젊은이들이 모여 작은 지구촌을 이루는 광주U대회 선수촌에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4일부터 8일까지는 '힐링&테라피'를 테마로 아카펠라와 클래식, 월드뮤직, 오카리나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9일부터 13일까지는 ‘열정난장&파티’가 진행된다.
‘열정난장&파티’에는 비보이와 디제잉파티, 뮤지컬 갈라쇼 등 세계 젊은이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4일에는 주한 외국인 문화행동 프로젝트인 헬로우미스터케이 (Hello Mr.K)의 공연이 진행된다.
헬로우미스터케이의 공연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퓨전월드뮤직 그룹 '루트머지'의 공연은 7일에, 10~11일에는 ‘디제잉 파티’, 12일에는 ‘삼바 카니발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11일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도 진행된다.
주거지역 내 마련된 전시관 유니버시아드뮤지엄(Universiade Museum)에서는 유니버시아드의 역사와 배경, 역대 대회를 소개한다.
체험행사로는 기념뱃지와 기념목걸이, 전통탈 캐릭터, 부채만들기, 전통예술체험, 내얼굴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글로벌 의상 체험, 전통민속놀이 등이 진행된다.
◆문화난장 '세계청년축제'
광주시는 대학생의 올림픽인 광주U대회를 통해 ‘청년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15세계청년축제’를 대회기간 동안 광주 전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세계청년축제는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라!’라는 주제로 메인행사, 주제행사, 부대행사, 전시, 피날레행사 등이 진행된다.
메인행사는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25시간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펼쳐지며 음악과 뮤지컬, 국악, 연극,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끼를 가진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공연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주제행사는 청년들이 상상하는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여러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충장로·금남로 일대 거점공간에서 TED 형태의 강연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청년들에게 오픈된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청년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장르를 골라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꾸며진 ‘청년파크’가 진행된다.
대학문화 경연대회인 ‘대학문화제’와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유·무형의 상품을 판매하고 나누는 ‘청년시장’, 전 세계 청년들이 서로 부대끼고 어울리는 올나잇 플레이스인 ‘청년 도시캠핑’ 등이 펼쳐진다.
광주에서 체험하기 힘든 콘서트형 문화행사도 시도된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상무시민공원에서 광주피크닉페스티벌은 여름밤 젊음을 뜨겁게 달굴 K-POP을 비롯한 록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진행되고, 지역의 청년 작가와 다국적 문화작품들이 모인 거리 작품 전시회와 벼룩시장, 체험행사 등도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흥 돋운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광주U대회 흥을 돋우는 데 한 몫을 한다.
이를 위해 대회 기간에 맞춰 아시아문화전당을 미리 개관(pre-open)해 다양한 시범 운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일부터 1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아시아스포츠놀이축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로비와 야외마당에서 열리 는 이번 축제는 단체 야외 놀이와 운동 경기가 펼쳐진다. 아시아 스포츠놀이인 '어린이 놀이올림픽'과 스포츠 과학놀이인 '오케이!고!(OK !GO!)', 운동화 보급프로젝트 '꿈을 향해 달리다', 스포츠 공작놀이 '온리원(Only O ne)'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4일과 5일에는 프랑스 연출가 요리스 라코스트가 이끄는 콜렉티브 ‘말들의 백과사전(L’Encyclopédie de la parole)’의 두 번째 시리즈 '작품번호 2번'을 선보인다. ‘말들의 백과사전’은 모든 형태의 발화된 말을 탐구하는 예술 프로젝트로, 이번 작품에서는 무언가를 실행하는 발화들, 즉 그 자체로 행위인 발화들의 합창을 선보인다.
◆광주U대회 연계 공연 풍성
광주U대회의 흥을 돋우기 위해 광주지역 예술단체들의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11일까지 '14색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팔도의 아리랑을 테마로 한 퓨전국악 '아이리아'의 '브랜드 뉴아리랑'이 공연되며 4일 오후 5시 30분에는 그린발레단과 광주로얄발레단의 협연으로 풍성해진 ‘해설이 있는 발레’가 펼쳐진다.
이어 5일 오후 5시 30분에는 ‘광주여성필과 함께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가,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K.에듀댄스컴퍼니의 창작 무용 ‘우리들의 푸르른 날을 위하여’가 진행된다.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다락(多樂) 콘서트'가 7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극단 크리에이티브드라마의 창작극 ‘도깨비 방망이'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공연된다.
또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극단 아트컴퍼니원의 창작극 '우리집이야'가, 1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인수화풍’, 11일 오후 5시 30분 극단 청춘의 '굿문'이 펼쳐진다.
무등산 자락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국악무대도 있다.
4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는 명인명창추모사업회(이사장 박인화)의 ‘전통의 향연’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가야금 김경희씨와 해금 서영민씨, 고수 이명식씨가 출연해 산조·창작무·판소리 등 국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5일 오후 3시에는 이복순 명창의 심청가 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심청가 초앞~범피중류, 도화동~눈 뜨는 대목을 들려주고 살풀이와 남도민요 '새타령', '진도아리랑'을 선보인다.
광주시향은 4일 오후 5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시향 상임지휘자 이현세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소프라노 캐슬린김, 테너 정상혁의 무대가 마련된다.
임지영은 이날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과 비니아프스키의 폴로네이즈 작품 4번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신예테너 정상혁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나는 꿈속을 살고 싶어요’ 등을 들려준다.
‘빛의 대화’란 주제로 1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는 '미디어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번 ‘미디어 페스티벌’은 관객참여로 완성되는 14개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 실내전시 ‘미디어아트쇼’와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진행되는 영상쇼 ‘미디어아트쇼’ 등이 펼쳐진다.특별취재단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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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넘나드는 소녀들의 우정
영화 ‘레이의 겨울방학’ 스틸컷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오는 25일 정식 개봉을 앞둔 영화 ‘레이의 겨울방학’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광주독립영화관은 12일 오후 7시 박석영 감독의 신작 ‘레이의 겨울방학’ 개봉 전 특별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봉에 앞서 광주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영화 ‘레이의 겨울방학’은 도쿄에 사는 중학생 레이와 도쿄에서 일하는 아빠를 만나러 온 한국 여고생 규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쁜 부모들 사이에서 심심한 겨울방학을 보내게 된 두 소녀가 낯선 도시에서 겪는 정서적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이번 영화를 연출한 박석영 감독은 영화 ‘샤인’, ‘너의 오름’ 등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해왔다. 이날 GV에는 박석영 감독이 직접 참석하며, 진행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허지은 감독이 맡아 작품을 깊이 살피는 풍성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관람료는 성인 1만 원이며 예매는 디트릭스 또는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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