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예술극장 개관작 해외 무대에

입력 2014.05.21. 00:00

세계적 공연예술가 차이밍량 등과 공동 제작

'당나라의 승려' 등 오스트리아 빈 축제서 공연

2015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의 개관 작품들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축제의 일부 작품은 이미 제작이 완료돼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와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 세계적인 축제, 극장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차이밍량(Tsai Ming-liang)의 '당나라의 승려(The Monk from the Tang Dynasty)'와 호추니엔(Ho Tzu Nyen)의 '만 마리의 호랑이들(Ten Thousand Tigers)'이 지난 9일 시작된 오스트리아 빈 축제에서 공연된다.

'애정만세(1994)'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만의 대표 영화감독이자 공연 연출가인 차이밍량의 '당나라의 승려'는 쿤스텐 축제(2014년 5월)와 빈 축제(2014년 5월), 대만 예술축제(2014년 8월) 공연을 거쳐 오는 2015년에는 아시아예술극장에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유명 연출가인 호추니엔의 '만 마리 호랑이들'은 아시아인들의 경외 대상인 호랑이의 역사적 탐구를 통해 동물과 인간 그리고 사물이 분리될 수 없다는 아시아적 사유를 주제로 하는 공연 작업이다.

이 작품은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2014년 4월)와 빈 축제(2014년 5월), 호주 캐리지워크스(2014년 7월) 공연을 거쳐 내년 아시아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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