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미컴퍼니와 함께 할 시민 50명 찾습니다"

입력 2014.04.17. 00:00

‘초생경극 무(舞/無)·언(言)’ 참가자 모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은 안은미컴퍼니(예술감독 안은미)와 함께 연극과 무용이 결합한 쇼케이스 공연 ‘초생경극- 무(舞/無)·언(言)’에 참여할 광주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춘향’, ‘바리’,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사심없는 땐스’ 등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안은미 예술감독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광주시민에게 죽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시민들이 제작 전과정에 참여하는 워크숍을 거쳐 오는 6월 초연무대를 선보일 ‘초생경극- 무(舞/無)·언(言)’은 죽음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지역성이 묻어나는 독특한 관점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선착순 지원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0여명의 시민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안은미 예술감독 및 안은미컴퍼니 단원들과 함께 무용, 움직임, 인문학 등으로 이루어지는 주3회의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죽음과 관련된 주제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그 의미를 몸의 움직임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아시아문화개발원(www.iacd.kr)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25일까지 gwangjuac@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7주간의 워크숍에 성실히 참여 가능한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착순 50명 마감이다. ‘초생경극<무舞언言>’은 워크숍을 거쳐 6월 27일(금)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작품‘초생경극<무舞/無·언言>은 2015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예술극장이 광주 지역 시민들과의 접점을 모색하는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Community Performativity)‘의 네 번째 작품으로, 시민들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작품의 주제와 내용, 나아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오르기까지 작품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문의 062-41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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