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조적 문화도시 만들겠다"

입력 2014.03.20. 00:00

신임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개관 준비를 철저히 하고 광주가 아시아문화전당을 매개로 세계적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19일 선임된 김성일(52) 신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반드시 성공시켜 문화관광이 중심이 되는 창조적인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업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람있고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개관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관련, "시설과 공간이 들어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 높은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자문회의나세미나를 통해 지역 여건과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걸맞은 계획을 숙성하는 단계로 조만간 최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사회와 관계에 대해 "저 자신도 광주 출신으로 5·18세대"라며 "낮은 자세로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당은 마무리 과정에 있기 때문에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성공 방안을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의 입장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 협력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과 우리나라, 아시아의 문화창조를 위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과 중앙을 잇도록 미력하나마 여러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임명된 김 단장은 세종시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오후에 광주로 이동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단장은 서울대 행정학과를 나와 영국 워릭대문화정책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영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화체육관광부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등을 역임했으며 공모를 거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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