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무등산의 적설량은 3.9㎝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곡성 옥과, 광양 백운산, 화순 백아에도 0.4㎝의 눈이 내렸다.
이들 지역 모두 올해 첫눈으로 지난해(11월 17~18일)보다는 열흘가량 늦었으나 평년(11월 29일)보다는 이틀 빨랐다.
다만 관측소가 위치한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맨눈으로 관측되지 않아 공식적인 첫눈으로는 기록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오는 29일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고, 아침기온이 영하에 가까워 조만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전남지역은 다음날인 28일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으며, 전남동부내륙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이날 광주·전남에서는 구례 성삼재가 영하 4.3도로 가장 추웠으며, 눈이 내린 광주 무등산 영하 3도, 광양 백운산·화순 백아 0.2도, 곡성 옥과 0.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기온이 낮은 산간지역 위주로 눈이 내리고 있다"며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가 얼어 교량이나 고가도로에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영상=손민아수습기자 minah868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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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황사 섞인 '봄비' 후 다시 '꽃샘추위' 광주·전남에 이른 아침부터 봄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4일 우산을 쓴 학생들이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캠퍼스 메타쉐쿼이아 산책길을 걷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봄비가 내린 이후 다시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발원한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전남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따뜻하겠으나, 비가 내린 후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15㎧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떨어져 주말까지 10도 내외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27일 아침최저기온은 11~16도, 낮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다. 28일 아침최저기온은 3~7도, 낮최고기온은 9~14도에 분포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광주·전남동부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내리는 강수량이 적어 여전히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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