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께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2호선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2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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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터진다니까" 술기운에 가스배관 자른 50대 징역형 구형 술기운에 도시가스 배관을 절단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는 11일 가스방출미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지난 4월24일 광주 한 아파트에서 도시가스 배관을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TV에서 공사 현장의 LPG가스통 관리 실태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가스 배관을 잘라도 안전밸브가 있어 위험하지 않다'는 주제로 술자리에 동석한 지인들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지인들이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직접 가스 배관을 잘랐다.A씨의 행동을 지켜본 지인이 곧바로 밸브를 잠그면서 폭발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배선을 자르니 잔여 가스로 인한 가스 냄새가 났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위험성까지는 생각하지 못 했지만 결코 아파트에 불을 지르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장은 "주변에 불씨가 있어 화재로 이어진다거나 폭발이라도 발생했다면 아파트 단지 주민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했느냐"고 질책했다.A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0월 25일 열린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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