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 13개사 참여…1대1 매칭 등
10월 제주·11월 전남광주서 후속 IR 캠프
"유망기업 연계해 지역 엔젤투자 강화"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제주 유망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며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에 나섰다.
15일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2026-4회 호남 엔젤리더스포럼’, ‘2026-10회 호남권 엔젤투자 피칭룸’, ‘2026-5회 호남권 엔젤투자 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엔젤투자클럽을 비롯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이앤아처, 제주관광공사, 제주더큰내일센터 등이 협력해 진행됐다. 제주 기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투자자 간 상담, 후속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0일 열린 호남 엔젤리더스포럼에서는 지역 투자생태계와 실제 엔젤투자 사례를 공유하고 제주 유망기업 3개사가 IR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기업의 사업모델과 성장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향후 ‘Angelwave IR Camp’ 연계 가능성도 검토했다.
11일에는 제주 스타트업 10개사와 투자자가 1대1로 만나는 ‘호남권 엔젤투자 피칭룸’이 마련됐다. 기업별 사업 내용과 투자유치 계획을 중심으로 투자자와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후속 투자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오후에는 엔젤투자 지원제도와 실제 투자사례를 소개하는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제도와 투자 사례를 접하며 엔젤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기업과 투자자 간 접점을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제주지역 유망기업의 사업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투자자와 현장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참석자 A씨는 “단순한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후속 IR과 투자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의미가 있었다”며 “지역 기업도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 B씨는 “실제 투자사례와 지원제도를 접하면서 엔젤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기업과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제주에서 형성된 기업과 투자자 간 접점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이어진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오는 10월 22~23일 제주에서 ‘글로컬 Angelwave IR Camp’를 열고 호남권 유망 로컬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 모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19~20일 전남광주에서 열리는 ‘Angelwave IR Camp’에서는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 발굴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와의 연결을 확대한다. 제주에서 시작된 기업 발굴과 투자상담을 호남권 전체로 확장해 실질적인 엔젤투자 유치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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