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정량 재고 보유…차질 없도록 대책 마련”

대전 자동차 부품업체 대형화재로 광주의 대표 수출품목이자 기아 오토랜드 광주(이하 기아 광주공장)의 주력차종인 스포티지와 셀토스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화재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에서 생산하는 엔진밸브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력 차종 상당수에 납품돼 왔다.
현대차에선 싼타페와 아반떼, 코나, 소나타, 그랜저, 제너시스 G80·GV70·GV80 등에 해당회사 엔진부품이 공급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아에선 쏘렌토와 니로, K5, 셀토스와 스포티지 등이 포함돼 있다.
엔진밸브는 공기와 연료가 엔진 실린더로 유입되고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과정을 제어하는 핵심자동차 부품이다. 현재 해당 엔진 부품의 재고는 2~3일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 중 가장 핵심인 스포타지와 셀토스가 해당 업체의 엔진부품을 납품받아왔다.
기아 광주공장의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보유 중인 재고분 소진 때까지 대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두 차종이 사실상 광주 수출을 주도해 온 핵심이나 다름없었다는 점에서 이들 차종의 생산 중단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자동차업계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차종별 엔진밸브 재고를 점검하고 대체협력사를 물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재고 우선 확보를 통해 엔진공장과 완성차 생산 중단시점을 최대한 늦출 방침”이라며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다른 업체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대전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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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전기차 인기...4월 판매량 전년보다 135%↑
국내 신차등록 상위 10권에 이름을 올린 기아 EV3. 기아 제공
중동사태 이후 계속되는 고유가 위기 속에 전기차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3월에 이어 4월에도 4만대 이상 판매된데 이어 수입차도 테슬라의 독주가 계속 이어지는 등 전기차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4월 신차 등록 대수는 15만7천2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5만5천919대의 휘발유차종에 이어 하이브리드가 4만2천919대로 3개월만에 전기차를 제치고 다시 2위에 올랐다.3개월만에 하이브리드에 2위 자리를 내준 전기차는 4만428대로 전달(4만 2천31대)에 비해 1천603대가 줄었지만 전년 대비 134.9% 급증했다.올해 이미 신규 등록대수가 10만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100만대 시대를 연 전기차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 1차 공고 물량이 소진돼 신청·접수가 중단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추경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물량 승용 2만대, 화물 9천대를 추가로 증액한 바 있다.국산 차종 상위 10위권에 EV3(4천333대)가 8위에 올라있으며 11위에 EV5(3천577대)가 이름을 올렸다.수입차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차종 중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압도적이다.수입차종 판매 1위를 차지한 테스라 모델Y가 1만86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천596대의 모델3, 그리고 중국산 전기차인 비야디 돌핀(800대)·씨라이언7(621대) 등 전기차가 상위10개 차종 2만289대의 72.84% 수준인 1만4천778대에 달했다.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테슬라의 4월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810.4%가 급증한 1만3천191대에 달했으며 비야디도 2천23대로 전년보다 272.6% 늘어났다.반면 경유차종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식어갔다.등록대수 4천746대를 기록한 경유차종의 경우 전월 대비 2.4%, 전년 대비 54.6% 줄어드는 등 갈수록 소비자들의 관심 받지 못하고 있다. 2천원대를 넘는 고유가 속에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면서 갈수록 판매가 줄어든 셈이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중동사태로 인해 급격히 치솟은 기름값 등 유지비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의 관심이 전기차를 향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정부가 추가로 보조금 물량을 확정한만큼 전기차 판매도 그만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차급별로 경형 차량이 전달보다 33.0%, 전년보다 32.7%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차량은 같은 기간 각각 3.1%, 24.1%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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