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를 대표하는 바이오뷰티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이 손을 맞잡고 AI 기반 맞춤형 뷰티·헬스케어 시장 선도에 나섰다. 바이오뷰티 전문기업 ㈜AA&T와 AI 피부분석 시스템 개발기업 ㈜인디제이는 지난 13일 광주 동구 소재 AA&T 세미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AI·바이오 융합산업의 대표적 협력 사례로, 지역 기업 간 기술 결합을 통해 신산업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충장동과 금남로 등 광주 원도심에 자리한 두 기업의 제휴는 지역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A&T의 바이오 기술력과 인디제이의 AI 기반 피부분석 기술을 연계한 신규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또 맞춤형 피부관리 분석 플랫폼 등 지자체 및 중앙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수행할 계획이다. 실증 협력 측면에서는 인디제이의 분석 솔루션 효과 검증을 위해 AA&T가 운영 중인 뷰티 체험 및 피부관리 사업장 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AA&T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고에너지빔 파동기술을 활용해 해파리 콜라겐을 추출하고 이를 화장품으로 사업화하고 있는 바이오뷰티 기업이다. 인디제이는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피부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동호 AA&T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광주를 대표하는 바이오-AI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도 "광주에서 시작된 AI 기술 혁신을 전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도걸 국회의원과 주승일 충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양사의 협력을 격려했다. 지역 대표 기업 간 전략적 제휴가 광주 산업 구조 고도화의 실질적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음식물 쓰레기로 지역 소멸 막고 ESG경영 실천"
동강대학교 창업보육(BI)센터와 컨소시엄 기관(광주대·동신대·순천대 등)이 광주·전남지역 '스타트 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에코 온(대표 장영희).장영희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테스트 제품'이라는 창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9월부터 기업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지난 4~5일 서울에서 열린 IR에서도 투자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다.장 대표는 "5년 전부터 창업 준비를 했다. 원료 베이스 수급에 대한 검증만 3~4년이 걸렸다. 지난해 IR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3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에코 온의 사업 아이템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 농가에 공급한다. 쉽게 '친환경 비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비료는 아니다.장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로 재활용한 '바이오 생물 자극제'라고 표현한다. 이를 물에 희석해 농작물에 공급하면 뿌리 성장률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잔류성은 없고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단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방식이 장 대표가 원하는 기업 경영은 아니다.실천하는 ESG 경영이다.일단 지자체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제품을 만들고 그 지자체의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등으로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더 나아가 지역 소멸까지 막는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장 대표는 "지자체에 사업 제안을 할 때 해당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상생 전략을 강조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의 경우 고령 농가에 농촌지도사 역할의 젊은 전담 인력을 배치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적 환원을 위해 기술분야 사회적 기업도 추진 중이다. 이에 영남 경북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교육을 수료했고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내년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 경쟁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는 장 대표.그는 "향후 계획은 지역별로 허브를 구축해 유사한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해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태국이나 중국은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 해외 시장 역시 수익성보다 가치 선순환 구조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mdilbo.com
- · 미래 불확실성 불안감 확산 속 수출증가 '선방'
- · 6개월 가동 중단···함평 신공장 투자로 이어져
- · '생산물량 큰 변화 없어'···'GGM 2교대' 또 물 건너가나
- · "15분이면 설치 끝"··· 천부기업, 맨홀 추락사고 막는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