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창업팀 발굴해 미래 유망기업으로 육성”

광주연합기술지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이 주도해 유망 기술창업팀을 발굴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자금과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이다.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면 자체 투자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할 수 있다. 정부는 추천받은 기업에 최대 7억 원 규모의 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연합기술지주는 광주·전남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투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120여개 팁스 운영사 중 광주지역은 광주연합기술지주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2022년 선정), 전남대기술지주(2023년 선정) 세곳에 불과하다.
김요수 대표는 "관심과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뛰며 성장 가능성 높은 창업자를 발굴하고, 팁스를 통해 기술창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연합기술지주는 지난 8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주관한 '대학창업펀드'(25억 원 규모)에 선정돼 조합을 결성했다. 올해 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기술사업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투자 기업인 에스오에스랩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광주연합기술지주는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스케일업(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팁스를 통해 2025년 상반기까지 총 3천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15조8천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2만3천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민관 협력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는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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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로 지역 소멸 막고 ESG경영 실천"
동강대학교 창업보육(BI)센터와 컨소시엄 기관(광주대·동신대·순천대 등)이 광주·전남지역 '스타트 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에코 온(대표 장영희).장영희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테스트 제품'이라는 창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9월부터 기업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지난 4~5일 서울에서 열린 IR에서도 투자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다.장 대표는 "5년 전부터 창업 준비를 했다. 원료 베이스 수급에 대한 검증만 3~4년이 걸렸다. 지난해 IR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3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에코 온의 사업 아이템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 농가에 공급한다. 쉽게 '친환경 비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비료는 아니다.장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로 재활용한 '바이오 생물 자극제'라고 표현한다. 이를 물에 희석해 농작물에 공급하면 뿌리 성장률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잔류성은 없고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단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방식이 장 대표가 원하는 기업 경영은 아니다.실천하는 ESG 경영이다.일단 지자체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제품을 만들고 그 지자체의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등으로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더 나아가 지역 소멸까지 막는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장 대표는 "지자체에 사업 제안을 할 때 해당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상생 전략을 강조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의 경우 고령 농가에 농촌지도사 역할의 젊은 전담 인력을 배치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적 환원을 위해 기술분야 사회적 기업도 추진 중이다. 이에 영남 경북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교육을 수료했고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내년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 경쟁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는 장 대표.그는 "향후 계획은 지역별로 허브를 구축해 유사한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해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태국이나 중국은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 해외 시장 역시 수익성보다 가치 선순환 구조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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